대한항공은 9월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GS칼텍스와 함께 바이오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이하 SAF) 실증 운항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9월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GS칼텍스와 함께 바이오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이하 SAF) 실증 운항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대한항공


국내 바이오항공유(SAF, 지속가능한항공연료) 도입 실증연구가 시작된다. 앞으로 1년 동안 연구를 거쳐 품질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19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국내 SAF 도입 실증연구 수행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 1년 동안 실증 연구를 시작한다.

이번 실증연구는 SAF 혼합비율에 따른 품질 적합성 평가와 장기 저장, 부품 재질 및 금속 부식에 따른 영향성, 국제선 항공기 시범 운항 연료소모율 분석, 국내·외 항공유 생산-공급-사용 관련한 제반 인프라 검토 등을 포함한다.


앞서 지난 5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부터 3개월 동안 인천에서 LA로 향하는 화물기에 SAF를 급유, 시범운항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 항공업계 최대 관심사는 SAF다.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유럽 등은 SAF를 사용하지 않으면 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SAF는 기존 화석연료 대신 폐식용유, 생활폐기물, 식물 추출 에탄올 등을 원료로 만든 연료를 혼합해 사용하는 것으로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