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두드림 시립도서관 전경/사진제공=경북 상주시
상주 두드림 시립도서관 전경/사진제공=경북 상주시



경북 상주시가 생활SOC 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상주 두드림 시립도서관(이하 두드림 도서관)의 건립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총 사업비 193억 원을 투입해 북룡동 일원에 대지면적 5922㎡, 연면적 3780㎡ 규모로 두드림 도서관을 건립했다. 1·2층은 시립도서관, 3층은 생활문화센터로 구성된 복합 문화시설로써 지난해 3월 첫 삽을 뜨기 시작해 금년 9월 준공하여 연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주요 시설로 1층은 어린이 전용 열람 공간과 만화 특화공간인 Cartoon Library로, 2층은 오픈플랜으로 구성된 일반 열람공간과 자유 열람공간, 3층은 생활문화센터로써 마주침 공간과 주민자율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도내에서 유일하게 시립도서관이 부재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두드림 도서관의 건립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 접근성 및 문화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두드림 도서관는 우리 시 최초의 시립도서관이자 경북 유일의 만화 특화 도서관"이라며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컨텐츠와 자료들을 통해 외부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오게 할 상주시만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더 나아가 만화 아카이브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픈공간'의 경우 본 취지에 맞춰 오래된 만화부터 해외의 만화들까지 특화된 공간에서 시민들의 만화 선택의 폭을 넓혀 자연스럽게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