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고졸 검정고시 합격생 중 최고령자 합격생인 81세 이모씨가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한 시험지.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번 고졸 검정고시 합격생 중 최고령자 합격생인 81세 이모씨가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한 시험지.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번 고졸 검정고시 합격생 중 최고령자 합격생인 81세 이모씨가 "배움에는 한계가 없고 언제라도 가능하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니 졸업 학력을 취득할 수 있었다"며 감격의 마음을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오는 20일 오전 11시 보건안전진흥원 2층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 최고령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인 이씨는 참석자 대표로 합격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이씨는 2023년 제1회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데 이어 이번 고졸 검정고시에도 합격했다.

올해 제2회 검정고시는 4448명이 응시해 3977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89.4%다. 수여식에서는 장애인·다문화가정·학교 밖 청소년 등 합격자에게 합격증서가 수여된다. 시교육청은 " 합격의 의미가 더 값진 장애인·다문화가정 등 합격자에게 합격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며 본 행사를 통해 합격자들이 학력 취득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정고시총동문회의 지원으로 다른 학생에게 귀감이 되는 합격생에게는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정규교육과정이 아니라도 가능성을 열어주는 평생교육 이념처럼 다양한 학습 기회를 확대해 검정고시 합격생들이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