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2위… 1위는 中 CATL
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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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올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의 CATL이 수성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432GWh(기가와트시)이며 배터리 팩 기준 시장 규모는 700억달러로 집계됐다.
중국 CATL은 매출액과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에서 각각 29%, 33%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 배터리 3사는 모두 5위권에 안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액 기준 16.2%, 출하량 기준 16.5%로 2위를 차지했다.
SK온은 매출액과 출하량에서 각각 7.7%, 7.0%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4위를 기록했고 삼성SDI는 각각 7.0%, 5.1%의 점유율로 5위에 올랐다.
일본 파나소닉은 매출액 기준 4%, 출하량 기준 5%의 시장 점유율로 6위를 기록하였다.
글로벌 톱10 배터리 업체 중 국내 3사와 일본 파나소닉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 모두 중국업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내수 시장에 의한 배터리 업계의 판도 또한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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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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