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첫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의 이재명 대표 자리에 '단식투쟁 23일차' 피켓이 놓인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첫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의 이재명 대표 자리에 '단식투쟁 23일차' 피켓이 놓인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첫 입장문을 통해 검찰독재를 막을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2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을 넘어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국민과 나라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검사독재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촛불로 국정농단세력을 몰아내자 검찰카르텔이 그 틈을 비집고 권력을 차지했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 집단은 민주당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무너지면 검찰독재의 폭압이 더 거세져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민주당의 부족함은 민주당의 주인이 되어 채우고 질책하고 고쳐달라"며 민주당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검사독재정권의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 파괴를 막아야 한다"며 "당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개혁적인 민주당, 더 유능한 민주당, 더 민주적인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