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가 다음달 13일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아이폰15 시리즈. /사진=애플
아이폰15가 다음달 13일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아이폰15 시리즈. /사진=애플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5시리즈 국내 출시 일정이 '황금연휴'가 끝난 다음달 13일이 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0월13일 아이폰15 일반모델·플러스·프로·프로맥스 등 신제품 라인업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이 지난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발표한지 한 달만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은 일주일 전인 다음 달 6일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할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2일 미국·영국·일본·중국·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인도·멕시코 등 40여 개국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1차로 출시했다. 오는 29일 마카오·말레이시아·튀르키예·베트남 등 21곳에서 2차 출시에 나선다.


한국의 출시일은 1차 출시국보다 3주, 2차 출시국보다는 2주 각각 늦게 나오게 된다. 애플은 그동안 출시 국가별 1~2주 차이를 두고 제품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아이폰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한국은 대부분 2차 또는 그 이후 출시국으로 분류돼 왔다. 지난해 아이폰14 시리즈 중 플러스 제품의 공급이 지연되는 바람에 10월 7일 1차 출시국들과 동시에 출시된 것 정도가 예외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일반·플러스·프로·프로 맥스 등 4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일반형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 프로 155만원, 프로 맥스 190만원부터 시작한다.

일반·플러스 모델은 핑크·옐로·그린·블루·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프로·프로 맥스는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블루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