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임직원 사기 증진을 위해 자사주 100만주를 지급한다./사진=대신증권 제공
대신증권이 임직원 사기 증진을 위해 자사주 100만주를 지급한다./사진=대신증권 제공


대신증권이 우리사주조합제도(ESOP)를 통해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한다.

22일 대신증권은 ESOP를 통해 보유 중인 자사주 중 100만주를 임직원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ESOP는 임직원에게 경영성과 향상에 기여할 유인을 제공하고 장기근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도입된 우리사주조합 제도다.


임직원이 유상으로 자사주를 취득하면 회사 측에서 이에 대응해 무상으로 자사주를 지급하는 형태다. 무상으로 지급된 주식은 4년 동안 의무 예탁기간이 있어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다.

ESOP를 통해 임직원이 유상출연한 금액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취득한 주식을 장기보유하면 소득세가 감면되는 등 다양한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 2003년 증권업계최초로 우리사주제도를 도입했다. 이번이 열두번째 자사주 지급이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우리사주제도는 임직원들이 다 함께 이룬 성장의 결실을 나누기 위해 도입한 복지제도"라며 "종투사 진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는 임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번 ESOP 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