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졌다. 사진은 한국 대표팀 신유빈의 경기 모습. /사진= 뉴스1
한국 여자탁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졌다. 사진은 한국 대표팀 신유빈의 경기 모습. /사진= 뉴스1


한국 여자탁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4강전에서 일본에게 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은 24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틱구 여자 단체전 4강전에서 일본에 매치 스코어 1-3으로 졌다.


지난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33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 여자탁구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이날 한국은 1단식에 나선 신유빈이 하야타 히나에게 0-3(7-11 6-11 8-11)으로 졌다. 2단식에 나온 전지희가 히라노 미우를 3-2(3-11 14-12 11-9 4-11 11-6)로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3단식에 나온 서효원이 하리모토 미와를 상대로 0-3(6-11 10-12 5-11)로 패하면서 벼랑끝에 몰렸다. 결국 4단식에 나선 신유빈이 히라노 미우에게 1-3(11-13 11-7 10-12 9-11)으로 지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중국은 같은 시각 열린 태국과 준결승에서 승리를 거뒀다. 오는 26일 결승전에서 중국과 일본이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