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추석 연휴 대비 '네트워크 품질' 집중 관리 나서
이재현 기자
1,223
공유하기
|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추석 연휴 기간 중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약 1150여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5세대 이동통신)와 LTE(4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TMAP)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추석 연휴에 개인·소규모 인원 단위의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공원묘지, 리조트와 캠핑장 등의 통신 인프라 점검도 끝냈다. 국제로밍은 추석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
KT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휴게소, 연휴 기간 동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110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감시에 돌입한다.
KT는 연휴 기간 동안 일 평균 13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관제하고 트래픽 상황에 따라 이동기지국을 배치하는 등 비상 상황 발생에 대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명절을 노린 '추석선물', '안부인사' 같은 스미싱 문자와 디도스(DDoS)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실시간 감시와 사전 차단 대응 강화로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통화량과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해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할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연휴 기간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공항, 철도역사 및 지역 번화가를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트래픽 용량을 증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다.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