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싸이 콘서트 티켓 팔아요'… 4000만원대 사기혐의 30대, 구속
방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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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가수와 해외가수 내한공연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30대가 구속됐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로 A씨(30대)를 조사 중이다.
A씨는 가수 임영웅 포함해 싸이와 성시경 등 국내 유명가수 5명과 포스트말론 등 해외가수 4명 등에 대한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글을 보고 구매하겠다고 한 피해자들은 100여명에 달하고 A씨는 이들로부터 4400여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6월부터 피해자들의 진정서를 접수했고 지난 7월21일 용인 지역에 거주하는 A씨에 대해 소환 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A씨는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도 동종범죄를 저질렀고 이에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25일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았다. 현재 A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통해 가수당 티켓 판매금 등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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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