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를 대비할 수 있는 여행자보험이 주목받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를 대비할 수 있는 여행자보험이 주목받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추석 연휴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족들이 주목하고 있는 상품이 있다. 바로 여행자보험이다. 여행자보험은 여행 중 발생하는 각종 상해나 도난사고 등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보(AXA손해보험)는 트립닷컴, 클룩 등 다양한 여행?레저 플랫폼과 협업해 해외여행자보험을 판매하는 중이다.

실제 여름 휴가 기간인 7~8월의 가입자 수가 전월(5~6월) 대비 10.8% 증가했을 정도로 해외여행의 증가와 함께 해외여행자보험 가입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에서도 'AXA다이렉트해외여행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마이리얼트립 공식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입할 수 있어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이나 출국 전에 미리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가족이나 친구 등 동행하는 지인의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최대 9명까지 동시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 추석 연휴에 부모님과 자녀를 포함한 대가족이 함께 보내는 해외여행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나아가 여행 기간을 최소 1일에서 최대 90일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질병, 상해로 인한 사망과 후유장해를 기본 보장한다. 별도 특약에 가입할 경우 ▲상해 및 질병 국내·해외 치료비 ▲해외 여행 중 배상책임 ▲휴대품 손해 ▲항공기 및 수화물 지연 등 해외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 상황을 보장해 준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24시간 우리말 지원 서비스(수신자 비용 부담)와 해외에서 발생한 코로나19에 대한 통원·입원·조제·치료 시 보장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지난 6월 출시한 해외여행보험을 통해 필수 가입 담보가 플랜별로 정해져 있는 기존 해외여행보험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필요한 만큼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은 사고 시에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이 아닌 가입자 모두에게 '안전 귀국 환급금'을 제공해 무사히 귀국만 해도 냈던 보험료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결항과 지연 등 변동이 잦은 비행 특성을 반영, '비행기 지연 자동 알림' 서비스를 지원하며 비행기가 2시간만 지연돼도 보상한다.

마지막으로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3월 보험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법률 비용을 지원해주는 '하나 해외여행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해외폭력상해피해 변호사선임비' 특약으로 해외여행이나 해외 체류 중 타인의 물리적 폭력으로 상해를 입어 재판을 벌이는 경우, 변호사 선임 비용을 보장해주는 게 특징이며 체류 기간이 끝나 국내 입국 후 형사소송이 진행되더라도 해당 특약으로 변호사비를 보장받을 수 있어 장기 여행 고객의 부담을 덜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출국 계획이 있다면 보장범위 및 특별약관, 보험료, 기간 등을 면밀히 살펴본 후 자신의 여행목적에 꼭 맞는 해외여행자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