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용돈을 주식으로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명절 용돈을 주식으로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명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용돈이다.

명절 전 부모님 또는 조카들에게 용돈을 얼마나 어떻게 줘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다. 더 이상 골머리 앓지 말고 주식으로 센스 있게 용돈을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센스있는 선물" 주식도 상품권으로

주식을 상품권으로 선물할 수 있다. 사진은 유진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 주식상품권. 사진=11번가 캡처
주식을 상품권으로 선물할 수 있다. 사진은 유진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 주식상품권. 사진=11번가 캡처


명절 선물 중 1순위로 꼽히는 것은 바로 상품권이다. 선물하기도 간편하고 원하는 물건으로 바꿀 수 있으니 주는 입장에서도 받는 입장에서도 최고다.


주식도 상품권이 있다. KB증권과 유진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 주식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쇼핑몰에서 원하는 증권사의 주식상품권을 검색하고 구매하면 기프티콘 형태로 핸드폰으로 전송이 된다. 선물하기 기능도 있어 상대방의 핸드폰 번호만 알면 주식상품권을 전송해 줄 수 있다.


선물 받은 사람은 증권사 앱에 들어가 상품권 PIN 번호를 입력해 등록하면 된다. 등록한 상품권으로는 원하는 주식을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로 간편하게…'주식 선물하기'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주식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주식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이용해 주식을 선물하는 방법도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등이 가능하다. 토스증권은 최근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종료했다.

앱의 '주식 선물하기' 메뉴에서 받는 사람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선물할 주식과 수량을 선택하면 된다. 계좌번호를 몰라도 선물이 가능하다.


선물을 받는 사람은 복잡한 절차 없이 알림 문자로 수신받은 선물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선물 받은 주식은 해당 증권사의 계좌로 입금된다. 만약 계좌가 없다면 신규 개설 후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주식 선물하기는 증권사마다 수수료와 금액 한도가 있을 수 있다. 또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