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한가위에 빠질수 없는 '송편'
▲ 추석 한가위에 빠질수 없는 '송편'


김이 모락모락 군침이 꼴깍. 시장 내 활기찬 소리를 배경으로 방금 막 완성된 고소한 송편 냄새가 오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으며 전통시장 구석구석으로 스며든다.


대명절 추석이 어느덧 이틀앞으로 다가왔다. 장기화된 경기 불황과 더불어 폭우·폭염 등으로 몸살을 겪고 있던 전국의 전통시장이 추석 대목으로 인해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이미 추석을 맞이한 듯 제수용 과일·고기·송편 등을 준비해 놓고 분주하게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

명절 특수를 기대하며 먹거리 제수용품을 준비중인 한 시장 상인은 "장사 이윤이 매년 같을 순 없지만 올해는 경기불황 등으로 인해 유난히 손님이 줄어들어서 정말 힘들었다"며 "그래도 추석이 다가오고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많아져서 그런지 명절 대목에 대한 희망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을 찾은 60대 주부도 "매년 경동시장을 방문했는데 그 세월이 어느덧 40년째가 되었다"며 "몇몇 제수용품은 발품을 팔면 그래도 백화점·마트보다 싸고 흥정하는 맛도 있으며 거기다 인심까지도 좋아서 상인에 따라 구매한 것보다 더 챙겨줄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니 매년 시장에 찾아 올 수 밖에 없다"며 밝은 표정으로 시장을 찾은 이유를 전했다.

머니S는 추석연휴 기간을 맞아 27일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중 한곳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사람냄새와 정이 오가는 구수한 떡집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 밀려드는 주문량, 쉴세 없이 돌아가는 반죽기계
▲ 밀려드는 주문량, 쉴세 없이 돌아가는 반죽기계



▲ 차곡차곡 쌓인 우리먹거리 '송편'
▲ 차곡차곡 쌓인 우리먹거리 '송편'



▲ 찜기에서 맛있게 쪄지는 '송편'
▲ 찜기에서 맛있게 쪄지는 '송편'



▲ 방금 갓 쪄낸 '송편' 찾으셨나요
▲ 방금 갓 쪄낸 '송편' 찾으셨나요



▲ 김이 모락모락 맛나게 쪄진 '송편'
▲ 김이 모락모락 맛나게 쪄진 '송편'



▲  '송편' 찾는 이들에 분주한 손놀림
▲ '송편' 찾는 이들에 분주한 손놀림



▲ 추석 대목 송편이 빠질 수 없죠
▲ 추석 대목 송편이 빠질 수 없죠



▲ 오가는 발걸음 멈추게한 고소한 '송편'
▲ 오가는 발걸음 멈추게한 고소한 '송편'



▲ 고소한 떡 향기 속 웃음꽃 가득한 전통시장
▲ 고소한 떡 향기 속 웃음꽃 가득한 전통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