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들어올 때 노젓자'… 카카오페이손보, 여행자보험금 즉시지급 시작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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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여행자보험 시장에서 1위 굳히기에 나섰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가입자가 카카오톡으로 보험금을 신청하면 언제 어디서나 1분 안에 받을 수 있는 '즉시 지급'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하며 경쟁사들과 차별화에 나섰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 국내 출발 항공기 지연 특약 가입 시 적용된다. 항공기가 지연되면 자동으로 알려주는 '항공기 지연 알림' 서비스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만 있으면 자동으로 항공편의 지연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심야 시간이나 주말이라도 보험사 업무 시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즉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즉시 지급 서비스는 해외여행보험 중 항공기 지연 손해 특약에 우선 도입, 향후 다른 특약과 상품으로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카카오페이손보는 여행자보험 특약 차별화를 통해 손보업계에서 여행자보험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 6월 카카오페이손보는 여행자보험을 출시하며 안전 귀국 시에는 보험료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으며 항공기 지연 보상금이나 안전 귀국 환급금을 놓치지 않도록 알림 서비스를 탑재했다. 특히 카카오페이 모바일서비스 화면에 연동해 마케팅 하는 형태가 고객들에게 접근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보험 피보험자는 5만3814명을 기록했다. 출시 첫 달 6월 1만877명보다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지난 8월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 판매건수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5개사의 합산 수치인 12만여건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것이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차별화 한 상품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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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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