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남은 음식 재가열할 때 주의사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석을 맞아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꿀팁을 소개했다.

30일 식약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어프라이어로 고기나 생선을 조리할 때는 200℃ 이하에서 타지 않게 조리해야 벤조피렌 등과 같은 유해물질 생성량을 줄일 수 있다.


명절 음식을 조리하거나 남은 음식을 재가열 할 때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경우 식품용기에 담아 적정온도와 시간을 준수해야 하며 탄 부분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약처가 에어프라이어에 사용하는 종이호일이나 실리콘 재질의 식품용기 100개를 대상으로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비스페놀 A 등 유해물질 20종에 대한 노출량 분석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측은 "명절 연휴 동안 1인 가구 등에서 많이 섭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정간편식은 대부분 용기 포장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수 있으나 일부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없는 알루미늄호일로 포장된 제품도 있다"며 "반드시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 조리법 또는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