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3관왕·LOL 금메달… 韓, 金26개로 일본 이어 종합 3위
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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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중인 한국 선수단이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수영과 e스포츠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6개의 누적 금메달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29일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김우민이 3분44초36으로 정상에 올랐다. 3분38초81로 2위를 차지한 중국의 판잔러보다 4초 이상 빨리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우민은 이날 금메달로 3관왕에 올랐다. 앞서 남자 계영 800m와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최윤희,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 역사상 3번째로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다.
e스포츠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 등으로 구성된 한국은 타이완과의 LOL 결승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28일 스트리트 파이터 김관우가 금메달을 딴데 이어 이날 LoL에서 금메달을 따내 이틀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FC온라인 곽준혁의 동메달을 포함하면 e스포츠에서 한국은 누적 3개의 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이날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누적 26개의 금메달로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지난 29일까지 27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을 추월해 한국은 2위에서 3위로 종합순위가 한계단 떨어졌다. 하지만 은메달 28개, 동메달 48개로 총 102개의 메달을 따내 99개의 일본과 비교해 총 메달 수에서는 앞선다.
한국은 이날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도 따냈다. 수영 남자 배영 200m에 출전한 이주호는 1분56초54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이은지·고하루·김서영·허연경으로 구성된 여자 혼계영 대표팀도 400m에서 4분00초13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수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효자 종목으로 떠올랐다. 한국은 이번 수영 경영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수확해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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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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