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글로벌부문 임원 승진자 늘고 건설 줄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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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올해 임원을 새로 선임했다. 위기관리와 경영환경을 고려해 안정에 무게를 두고 추진 중인 사업의 성장성과 전문성을 지닌 인재들을 발탁했다는 평가다.
4일 ㈜한화는 신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승진 인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포지션 중심의 임원인사 체계'를 따라 진행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도입 중인 해당 제도는 포지션의 가치와 적합도에 따라 임원의 승진이나 이동이 결정되고 보상 수준이 변화하는 인사 체계다. 임원 호칭 또한 상무나 전무가 아닌 담당, 사업부장 등 직책에 따라 바뀐다.
건설과 글로벌 부문에서 신규 임원 선임이 이뤄졌다. 모멘텀 부문에선 인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건설 부문은 12명이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난해 하반기보다 줄어 4명이 승진했다. 글로벌 부문 임원 승진자는 2명에서 4명으로 2배 늘었다.
㈜한화 관계자는 "건설 부문의 경우 지난해 11월 한화건설에서 지주사인 ㈜한화로 편입돼 전년 대비 비교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며 "글로벌 부문에선 수행보다 사업 전략에, 건설은 원가·인건비 상승이나 공사 기간 준수 등 위기 현안들을 돌파하고 안정화를 꾀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한화 승진 명단.
◆신규 임원(승진) 선임
<글로벌부문>
▲김남욱 ▲오동욱 ▲정재효 ▲정진호
<건설부문>
▲김윤석 ▲박광호 ▲차상민 ▲황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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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