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여·야가 총동원령을 내리고 집중유세에 나선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오른쪽) 후보자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자가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SK브로드밴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여·야가 총동원령을 내리고 집중유세에 나선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오른쪽) 후보자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자가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SK브로드밴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여·야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집중유세에 나선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경로당 방문 일정을 시작으로 오후 일정을 강서구에서 모두 소화한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 모아타운 통합추진위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뒤 오후 6시엔 서울 강서구 화곡역 사거리에서 총력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화곡역 총력 유세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의원들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당원들에게도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 대표 명의로 의원들과 원외당협위원장 228명에게 담당 지역을 배정하고 최소 5인 이상 매일 담당지역에서 활동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당협별로 강서구 연고자와 향우회 명단을 파악하고 전통시장 방문·직능단체 현장간담회·부정선거 집중 점검 등도 지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유세를 위해 병상 중에도 힘을 보탰다. 이 대표가 유튜브를 통해 당원들에게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 /사진= 이재명 대표 유튜브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유세를 위해 병상 중에도 힘을 보탰다. 이 대표가 유튜브를 통해 당원들에게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 /사진= 이재명 대표 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은 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까지 힘을 보탠다. 이 대표는 전날 유튜브에 '따르릉 이재명 대표 전화왔습니다'라는 예고 영상을 올렸다. 영상통화 콘셉트의 영상에서 이 대표는 환자복 차림으로 마이크 앞에 앉아 "자랑스러운 동지 여러분의 애국심과 애당심을 믿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본편은 이날 공개 예정이다.


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이날 오후 5시30분에 총출동해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 공원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오는 9일에는 2차 집중유세를 진행한다.

또 민주당은 소속 국회의원을 상임위 기준 20개조로 나눠 상가 방문 등 유세 활동을 하기로 했다. 각 조는 사전 선거 전 1회, 본 선거 전 1회 유세 지원을 목표로 활동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6~7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본투표는 6일 뒤인 오는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