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에 올랐다. /사진= 뉴스1
안세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에 올랐다. /사진= 뉴스1


안세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2관왕 도전에 순항을 이어갔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5일 중국 항저우 빈쟝체육관에서 열린 단식 8강전에서 태국의 부사난 옹밤룽판을 2-0(21-12 21-1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여유 있게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이 수비 능력을 과시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옹밤룽판은 안세영이 자신의 공격을 모두 받아내자 어이가 없다는 듯 수차례 실소를 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옹밤룽판과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단체전에서 제1경기 단식 주자로 나서며 금메달 획득을 목에 걸었던 안세영은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또 지난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한국의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