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아프간 지진 희생자 애도… 국제사회 지원 촉구"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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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아프가니스탄 지진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주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인명 손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국민과 연대를 표명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유엔과 아프가니스탄 파트너는 사실상의 현지 당국과 협력해 신속하게 필요 사항을 파악하고 긴급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국제 사회가 힘을 모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지원할 것을 촉구하며 이들 중 다수는 지진 전부터 이미 도움이 필요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7일 오전 아프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고 이후 규모 4.3에서 6.3 사이의 여진이 여덟 차례 이어졌다.
아프가니스탄은 2021년 8월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의 재집권으로 해외원조가 중단되면서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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