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타 야콥슨 볼보자동차 세이프티 센터 시니어 테크니컬 리더 /사진=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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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 동안 볼보자동차의 충돌 및 예방 안전을 책임진 로타 야콥슨 볼보자동차 세이프티 센터 시니어 테크니컬 리더는 이같이 말했다. 실제 충돌 사고 데이터가 보다 안전한 자동차의 초석이 됐다는 것.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만난 로타 야콥슨 리더는 소형차와 전기차도 안전은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충돌 사고는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만큼 차종 특성에 맞춰 안전 기술 조합이 달라질 뿐 볼보차는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는 얘기다.
그는 볼보의 소형 전기차 EX30의 안전에 대해 "EX30은 전방카메라와 레이더, 후방카메라와 초음파센서가 기본 탑재됐고 바퀴 앞부분에는 운전자 행동 관찰 센서가 있다"며 "이런 센서 세트를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노하우가 될 수 있고 능동 안전 시스템과 운전자지원 기능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 볼보자동차의 순수 전기SUV EX30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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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기준을 높이면 생산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로타 야콥슨 리더는 "안전은 애초에 통합돼 있다"며 "차의 안전 여부가 비용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설계 방식에 따라 생산비가 결정되므로 안전을 위해 별도 비용이 들어가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안전의 많은 측면은 편안함과 연관돼 있다"며 "안전은 하나의 속성일 뿐 모든 속성과 함께 고려돼야 해서 최적 조합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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