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국민의힘이 당 안팎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국민의힘이 당 안팎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국민의힘이 당 안팎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당내에서 혁신위원회가 지도부에게 불출마·험지 출마를 요구하고 있다. 당 밖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준비 중이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국민의힘 혁신위는 오는 30일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친 윤석열)계 의원들은 불출마·험지 출마를 하라'는 내용을 안건으로 의결하고 더 강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0일과 다음달1일 본회의를 열고 이 위원장과 두 명의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30일 혁신위 안건과 국회 본회의 모두 진행되는 상황이다. 당 안팎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위원장과 두 명의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국회 본회의 개최 권한이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있다. 따라서 김 의장이 본회의를 열기로 결정하면 과반 의석을 앞세워 탄핵안 처리가 가능하다.

탄핵안이 통과되는 시점부터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이 위원장과 검사들의 직무는 정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