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주목받는 기아 EV9… 美·유럽 '2024년 올해의 차' 최종후보
북미 올해의 차 내년 1월 북미오토쇼서 공개... 유럽 올해의 차, 내년 2월 제네바모터쇼서 발표
박찬규 기자
2,056
공유하기
|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SUV 'EV9'이 북미와 유럽에서 나란히 '올해의차'(Car Of The Year, COTY) 최종후보(finalist)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자동차업계와 기아 등애 따르면 'EV9'은 BMW 5시리즈, 르노 시닉, 볼보 EX30, 혼다 C-HR, 푸조 E-3008/3008, BYD 씰 등과 함께 '2024 유럽 올해의차'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유럽 올해의차는 올해 출시된28개 차종이 대상이었고 결과는 2024년 2월26일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발표된다.
EV9은 563km 주행거리와 초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 기아의 순수 전기 SUV다. 지난해 EV6, 올해 니로 등 3회 연속 후보에 올랐다. 대체가죽, 재활용 플라스틱 등의 소재를 적극 적용하면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2024 유럽 올해의 차는 22개국 59명의 COTY 심사위원이 평가한다.
제이슨 정 기아 유럽 지사장은 "EV9을 통해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기아가 3년 연속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각)에는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에서 '올해의 유틸리티차'에 최종후보로 선정돼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볼보 EX30과 함께 경쟁하게 된다. 북미 올해의차 결과는 2024년 1월4일 발표된다.
기아는 올 하반기 유럽과 북미 시장에 EV9을 출시하며 내년부터 미국 조지아공장에서도 생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