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청약경쟁 불꽃… 서울 오피스텔 '635대 1'
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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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임대주택 거주기간 확대로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입주경쟁도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서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 경쟁률은 630대 1을 기록했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플러스에 따르면 '청년매입임대' 3차 모집(190가구)에 2만9839건이 접수되면서 평균경쟁률 157대 1을 기록했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3차 공급물량은 3044가구로 이중 서울 수도권에 1495가구가 공급됐다.
청년매입임대 가운데 강서구 방화동 소재 오피스텔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가구 모집에 2540건이 몰리면서 6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신혼부부 매입임대Ⅰ' 189가구 공급에 1281건(6.7대 1) ▲'신혼부부 매입임대Ⅱ '60가구 공급에 1364건(22.7대 1)이 접수됐다.
서울 신축빌라 경쟁률은 중랑구(24대 1)와 서대문구(109대 1)이 높았다. 인천시 청년매입임대주택 경쟁률은 평균 36.6대 1로 집계됐으며 '신혼부부Ⅰ'은 1.43대 1, '신혼부부Ⅱ'는 3.98대 1로 나타났다.
경기 남부는 청년매입임대주택 경쟁률이 16.5대 1, 경기 북부의 경우 55.9대 1을 기록했다. '신혼부부Ⅰ'과 '신혼부부Ⅱ' 경쟁률도 남부는 3.75대 1, 12.2대 1을 나타냈고 북부는 7.58대 1, 5.91대 1로 집계됐다.
3차부터 '청년매입임대주택'과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Ⅱ' 거주기간은 기존 6년에서 10년으로 늘었고 '신혼부부Ⅱ'는 자녀가 있으면 최장 14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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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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