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조폭 모임인 전국회 조직원 A씨가 베트남에서 검거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 이미지투데이
MZ세대 조폭 모임인 전국회 조직원 A씨가 베트남에서 검거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 이미지투데이


MZ세대 조폭 모임인 전국회 조직원 A씨가 베트남에서 검거됐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2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성착취물 제작 등 혐의로 2002년생 전국회 조직원 A씨(21)를 구속했다. 전국회는 충남 논산지역 폭력 조직과 전국 21개파로 구성된 2002년생 폭력 조직원 모임이다. 지난달 24일 오후 8시30분쯤 베트남으로 도주한 A씨를 베트남 공안과 공조해 검거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고 지난 1월에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불법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국회 내에서 연락망 역할을 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A씨는 다른 조직원들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입건됐다. 하지만 입건된 A씨는 출석하겠다고 거짓말한 후 베트남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A씨 도주를 도운 지인 4명에게 범인도피 혐의 적용했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A씨를 검거함에 따라 경찰은 전국회 38명 중 37명의 소재를 파악해 검거했다. 현재 도주 중인 나머지 1명에 대한 추적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