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르면 이번주 4개 부처 추가 개각 단행 예정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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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에 3~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추가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 후반에 외교부·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추가 개각을 염두에 두고 막판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윤 대통령은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가보훈부·중소벤처기업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6개 부처의 장관 후보 중 절반을 여성으로 채우고, 관료 전문가 중심으로 중용했다. 추가 개각에서도 능력주의 원칙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임에는 조태열·안호영 전 차관이 거론된다. 여성인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의 발탁 가능성도 있다.
조태열 전 2차관은 조태용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차기 국정원장 후보군에 올라 있는데, 인선 결과에 따라 외교·안보라인의 연쇄 인선이 이뤄질 수도 있다.
고용부 장관에는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 유력시되고 있다. 과기부 장관에는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과 유지상 전 광운대 총장이 검토 중이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내년 총선에 경기 수원 지역의 후보로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요청에 따라 개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다만 현직에 부임한 지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아 유임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후임에는 우태희 전 산업부 2차관이 거명된다.
방통위원장 후보에는 강력·특수통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과 판사 출신인 이상인 현 방통위 부위원장이 물망에 올랐다. 차기 금융위원장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유력하다.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후임에는 길태기·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이 거론되며, 여성인 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장관으로 승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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