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중단 기간 연장
2022년 3월 생산 멈춘 이후 2년 째… 현지 업체 인수설까지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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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가동 중단 기간을 연장한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최근 러시아 매체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초부터 가동을 멈춘 해당 공장 중단 기간을 올해 말까지로 연장했다.
공장 가동 중단에 따라 휴직하는 직원은 502명이며 이는 공장 직원의 약 절반 수준이다.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부품 수급 문제로 인해 지난해 3월1일부터 자동차 생산을 멈췄다.
이후 지난 9월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연방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이 현대차 공장은 가까운 시일 내에 현지 투자자에게 인수될 것이라는 언급까지 나왔다.
현지 언론에서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자동차 조립업체 아프토토르 등이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도 더해졌다.
지난 2010년 9월 가동을 시작했던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연간 2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해 왔다. 지난해 봄까지 솔라리스, 크레타, 기아 등 러시아 내 인기 모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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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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