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웅진, 2차전지 이큐셀 지분 인수 불발에… 20% 급락


웅진이 2차전지 사업 진출 불발 소식에 하락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 웅진은 전 거래일 대비 317원(20.23%) 내린 1252원에 거래됐다.


웅진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이큐셀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사를 진행했지만 실사 및 검토 결과 이큐셀 지분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차전지 사업 불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웅진은 이차전지 장비 업체인 이큐셀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큐셀은 본래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공정 장비 개발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최근 2차전지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웅진은 재무적투자자(FI)와 함께 이큐셀 지분 86.65%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웅진이 이큐셀 인수와 함께 2차전지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자 웅진의 주가는 급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