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21부터 마동곰까지 다 모인 곳…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
인기 IP 한 곳에 모은 팝업 형식의 '캐릭터 편집샵'으로 운영
키링, 피규어, 미니백 등 이지픽(easy-pick) 아이템들로 구성
이재현 기자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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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 스퀘어는 트렌디하고 인기 있는 지식재산권(IP) 제품을 선보이는 캐릭터 편집샵입니다."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는 지난 8일 힙스터들의 성지로 꼽히는 서울 성수동에 새로운 정규 스토어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를 오픈했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세로수길에서 첫 선을 보인 '라인프렌즈 스퀘어'의 2호점이다.
새롭게 문을 연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 내부는 오픈 직후인 오후 12시부터 다양한 캐릭터 IP 상품을 보기 위해 모인 인파로 북적였다.
앞서 홍대와 강남에 오픈한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들이 'MZ세대'와 '여성'을 타깃으로 했다면 이번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는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 국적 불문의 방문객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오픈 첫날인 이날 외국인부터 남성까지 다양한 고객이 방문해 IP 제품들을 둘러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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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80평 규모의 라인프렌즈 성수 스퀘어는 트렌디하고 인기 있는 IP들을 한 데 모아 볼 수 있는 '캐릭터 편집샵'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다양한 캐릭터 IP를 활용한 키링, 그립톡, 미니백, 피규어 등 이지픽(easy-pick, 쉽게 고를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해 캐릭터를 좋아하는 누구나 방문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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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국내외에서 사랑을 받는 멀티 IP 제품들이 진열돼 있었다. 근육질 곰 캐릭터 마동곰으로 인기를 끈 '라이트업 스튜디오', 덴마크 국민 소품 브랜드 '홉티미스트', 인형키링 브랜드 '파피묭' 등 IP를 활용한 캔들, 피규어 등으로 채워진 공간은 소품샵을 연상케했다.
한쪽 벽면에는 걸그룹 뉴진스가 착용해 화제를 모은 커스터마이징 패션 브랜드 '꼴레'(COLLER)의 새로운 라인업인 미니 쁘띠 키링파우치, 후크 스티콘 등이 자리했다. 성수점에서만 선보이는 신제품 외에도 토트백, 아이폰 케이스, 스트랩, 스티콘(스티커+이모티콘)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만나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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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라인프렌즈, BT21(BTS 멤버들이 제작에 참여한 캐릭터), 트루즈(YG 트레저 멤버들이 제작에 참여한 캐릭터)등 자사 IP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BT21 홀리데이 인형과 쿠션이 진열된 공간 앞에는 BTS의 해외 팬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한 외국인 팬은 장바구니에 BTS 멤버 슈가와 제이홉의 캐릭터 '슈키'와 '망' 인형을 담으며 "귀엽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트루즈 공간에는 트레저 멤버들이 팬들을 생각하며 제작에 참여한 아티스트 컬렉션 및 시즌 그리팅 제품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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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Z세대를 위한 특별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스토어 1층 입구에는 산타 옷을 입은 '미니니'와 '어쩔눈사람' 스태츄로 꾸며진 포토존이 준비됐다. 오픈 직후부터 인증샷을 남기려는 방문객들로 입구에는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2층에는 5초만에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영수증 사진 기계가 마련됐다.
IPX 관계자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는 캐릭터와 귀여운 것에 열광하는 팬들 누구나 가장 트렌디한 국내외 인기 IP들을 한데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며 "새롭고 힙한 감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Z세대들이 자주 찾는 지역인 만큼 소장하고 싶은 아이템이 가득한 스토어이자 인증샷을 남기고 싶은 공간, 또 다시 오고 싶은 핫플레이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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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