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국 카타르 총리 "휴전 재개 위해 노력중…포기 않을 것"
"카타르 정부와 동맹국, 휴전 되살리기 위해 노력"
이스라엘 폭격 우려…"역내 국가 급진적 변할 위기"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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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재국 카타르가 양측의 휴전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은 이날 도하 포럼 연설에서 "카타르 정부와 동맹 국가들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을 되살리기 위한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며 민간인 피해도 증가, 국제사회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알사니 총리는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폭격이 휴전 재개를 위한 기회의 창을 좁힌다면서, 이로 인해 역내 국가들이 급진적으로 변할 위기에 처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0월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래, 가자지구에 내 누적 사망자 수는 1만7480명이라고 보건 당국은 밝히고 있다.
전투를 이어가던 양측은 지난달 24일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의 중재로 7일 간 휴전, 서로 억류하던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했다.
하마스는 휴전 기간 매일 10명씩 총 70명의 이스라엘인 인질과 외국인 인질 등 100여명을 석방했고,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풀어줬다.
현재까지 풀려나지 못한 인질은 모두 138명이며, 이 가운데 일부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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