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듯 몰두해야 다다를 수 있다
[성공학]이익훈 원장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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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미친다! 미친 듯 몰두해야 다다를 수 있다.”
취업을 위해 토익만 파는 학생들, 일명 ‘토폐인’이 생길 정도로 영어능력평가 시험의 대표가 된 토익. 토익 정기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이 연 200만명에 이를 정도로 관심의 대상이다.
그런데 토익점수를 올리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유명한 교재, 학원 다 매달려보지만 앞길이 막막한 현실. 확실한 것은 토익관문은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요즘은 영어가 인생의 태클이 되기도 하고 발판이 되기도 하는 셈이다. 영어는 내 스펙의 경쟁력을 ‘취업역량평균’에 맞추는 키워드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영어교육 시장은 늘 뜨겁다. 기대수익률이 높은 만큼 위험도 경쟁률도 높다. 전쟁과 같은 영어교육시장. 그곳에서 ‘미친 듯한 몰두’로 ‘고객만족을 위한’ 영어 학습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익훈 어학원, 이익훈 원장을 만나봤다.
*‘이익훈 브랜드’ 일궈낸 끊임없는 몰두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대표브랜드, 토익의 대부로 자리 잡은 이익훈 원장(58). 70만명에 이르는 제자들로 인해 이익훈을 모르면 대한민국 대학생이 아니란 말이 있을 정도다. 1983년 종로의 외국어학원에서 강사생활을 시작하여 어학원을 설립하기에 이른 스타강사. 영어교육시장의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최초’를 일궈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국내최초 ‘영어청취 전문 학원’, ‘토요무료강의’, 어학용 녹음기 ‘찍찍이’, ‘무료영화특강’, 자체 학사 관리제도인 ‘조교제도’, 원내의 ‘스터디센터 설립’ 그리고 어학원 최초 ‘인터넷 사이트 개설’등. 최초 시도에서 명성으로 이어진 이 원장의 빛나는 아이디어는 타 어학원에 벤치마킹 되고 있다.
이익훈 어학원의 수많은 아이디어 창출은 1993년 개원 후 12년 만에 연 매출 100억원을 이뤄냈다. 100만부 이상 팔린 토익교재 ‘이익훈 E-TOEIC’의 성공도 화려한 성과. 현재는 종로와 강남 캠퍼스에 토익, 토플, 텝스, 회화 등 400여 강좌를 개설한 영어시험 전문학원이 됐다.
그의 성공 뒤에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열정이 있었음은 당연한 일이다. 이 원장은 “오로지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만 생각하는 것이 어학원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영어든 사업이든 무엇이든 ‘미친 듯이 몰두’하면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원장은 스스로를 “몰두형 인간”이라고 말한다.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다 보면 빛나는 아이디어는 저절로 생기기 마련”이라는 것.
이 원장은 보통 새벽 5시경 학원에 출근한다. 퇴근시간은 오후 11시를 넘기기가 일수. 학원 일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연구하고 몰두하는 셈이다. 6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직강을 쉬지 않는 이유도 그와 무관하지 않다. 전쟁터와 같은 영어교육의 현장에서 그의 실험과 연구는 계속되고 있는 것. “강사가 나태해지면 바로 수강생이 줄어듭니다. 매일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결국 그의 경영노하우인 셈. 경영자보다 교육자의 입장에서 몰두하는 그의 모습은 강사진과 학생들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집무하는 광경을 학원 곳곳의 모니터를 통해 공개하는 것도 모두에게 본이 되기 위한 이 원장의 아이디어. 이 원장은 “어학원에 있어서 최선의 교육은 최선의 경영이다”라고 말한다.
*고객만족을 위한 학원
이익훈 어학원은 유능한 강사진으로 유명하다. 억대연봉 강사가 여럿 될 정도로 실력으로 인정받는 강사만을 엄선한다.
“학원에 있어 고객인 학생들에게 최고의 영어강좌를 제공하기 위해선 깐깐한 강사선별이 필요하다”는 것. 이 원장은 “강사선발은 석박사도 외국계 고학력자도 소용없는 철저한 실력위주”라며 “시강(시범강의)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강의를 하는 강사를 선발한다.”라고 말한다.
핵심은 학생들의 만족도. 이 원장은 “학생들에 의해 강사를 평가하는 ‘강사평가제도’도 학생들의 만족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무조건 학생들 위주로 하는 것이 내 철학이다.”라고 강조한다.
‘학생들의, 학생들을 위한 학원’이 바로 이 원장이 바라는 학원. 넓은 스터디 센터와 어학용 녹음기 실은 이 원장의 의지를 반영한다. 특히 스터디센터는 학원 수강생들끼리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공부할 수 있는 자유공간이기도 하다.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서라면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고객만족전략의 하나인 셈.
토요무료특강, 광복절특강, 추석특강 등 기회마다 무료특강을 제공하는 것도 학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다. 또한 이 원장은 특강을 학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기회로 삼는다. “고객만족을 위해선 고객과 최대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
카르마(인연)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제자들을 엮는 것도 학생들 하나하나에 대한 관심인 셈이다. 학원 곳곳을 다닐 때 원장을 알아보는 학생들의 등을 툭툭 치며 친근감을 표시하는 이 원장.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이 원장의 모습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덕분에 이익훈 어학원은 강좌매진을 거듭하고 있다. 어학원가의 성수기인 방학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강좌마다 만원을 이루고 있는 것.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한 70%이상의 성장추세는 이익훈 어학원의 성장세를 엿보게 하는 사실이다.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이 원장은 “‘아주 잘될 때’와 ‘아주 못될 때’ 모두가 경영의 위기”라고 말한다. “아주 잘될 때는 이 후 못 될 때를 대비하고 못 될 때는 잘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이익훈 원장의 경영철학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토플 IBT 시험개정과 내년 5월 토익개정을 대비하여 이익훈 어학원은 강좌 프로그램 및 교재 개편을 연구 중이다. 원장을 포함한 전 강사진이 매달 토익, 토플 등 영어능력시험을 치러가며 변모할 영어교육시장에 대비하고 있는 것.
이 원장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몰두해서 연구하고 가르치는 것 외에 할 것이 또 뭐있겠냐”며 기자의 어깨를 툭툭 친다. 최선의 영어 교육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평생 교육자로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대학생기자 최원석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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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위해 토익만 파는 학생들, 일명 ‘토폐인’이 생길 정도로 영어능력평가 시험의 대표가 된 토익. 토익 정기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이 연 200만명에 이를 정도로 관심의 대상이다.
그런데 토익점수를 올리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유명한 교재, 학원 다 매달려보지만 앞길이 막막한 현실. 확실한 것은 토익관문은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요즘은 영어가 인생의 태클이 되기도 하고 발판이 되기도 하는 셈이다. 영어는 내 스펙의 경쟁력을 ‘취업역량평균’에 맞추는 키워드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영어교육 시장은 늘 뜨겁다. 기대수익률이 높은 만큼 위험도 경쟁률도 높다. 전쟁과 같은 영어교육시장. 그곳에서 ‘미친 듯한 몰두’로 ‘고객만족을 위한’ 영어 학습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익훈 어학원, 이익훈 원장을 만나봤다.
*‘이익훈 브랜드’ 일궈낸 끊임없는 몰두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대표브랜드, 토익의 대부로 자리 잡은 이익훈 원장(58). 70만명에 이르는 제자들로 인해 이익훈을 모르면 대한민국 대학생이 아니란 말이 있을 정도다. 1983년 종로의 외국어학원에서 강사생활을 시작하여 어학원을 설립하기에 이른 스타강사. 영어교육시장의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최초’를 일궈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국내최초 ‘영어청취 전문 학원’, ‘토요무료강의’, 어학용 녹음기 ‘찍찍이’, ‘무료영화특강’, 자체 학사 관리제도인 ‘조교제도’, 원내의 ‘스터디센터 설립’ 그리고 어학원 최초 ‘인터넷 사이트 개설’등. 최초 시도에서 명성으로 이어진 이 원장의 빛나는 아이디어는 타 어학원에 벤치마킹 되고 있다.
이익훈 어학원의 수많은 아이디어 창출은 1993년 개원 후 12년 만에 연 매출 100억원을 이뤄냈다. 100만부 이상 팔린 토익교재 ‘이익훈 E-TOEIC’의 성공도 화려한 성과. 현재는 종로와 강남 캠퍼스에 토익, 토플, 텝스, 회화 등 400여 강좌를 개설한 영어시험 전문학원이 됐다.
그의 성공 뒤에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열정이 있었음은 당연한 일이다. 이 원장은 “오로지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만 생각하는 것이 어학원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영어든 사업이든 무엇이든 ‘미친 듯이 몰두’하면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원장은 스스로를 “몰두형 인간”이라고 말한다.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다 보면 빛나는 아이디어는 저절로 생기기 마련”이라는 것.
이 원장은 보통 새벽 5시경 학원에 출근한다. 퇴근시간은 오후 11시를 넘기기가 일수. 학원 일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연구하고 몰두하는 셈이다. 6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직강을 쉬지 않는 이유도 그와 무관하지 않다. 전쟁터와 같은 영어교육의 현장에서 그의 실험과 연구는 계속되고 있는 것. “강사가 나태해지면 바로 수강생이 줄어듭니다. 매일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결국 그의 경영노하우인 셈. 경영자보다 교육자의 입장에서 몰두하는 그의 모습은 강사진과 학생들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집무하는 광경을 학원 곳곳의 모니터를 통해 공개하는 것도 모두에게 본이 되기 위한 이 원장의 아이디어. 이 원장은 “어학원에 있어서 최선의 교육은 최선의 경영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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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훈 어학원은 유능한 강사진으로 유명하다. 억대연봉 강사가 여럿 될 정도로 실력으로 인정받는 강사만을 엄선한다.
“학원에 있어 고객인 학생들에게 최고의 영어강좌를 제공하기 위해선 깐깐한 강사선별이 필요하다”는 것. 이 원장은 “강사선발은 석박사도 외국계 고학력자도 소용없는 철저한 실력위주”라며 “시강(시범강의)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강의를 하는 강사를 선발한다.”라고 말한다.
핵심은 학생들의 만족도. 이 원장은 “학생들에 의해 강사를 평가하는 ‘강사평가제도’도 학생들의 만족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무조건 학생들 위주로 하는 것이 내 철학이다.”라고 강조한다.
‘학생들의, 학생들을 위한 학원’이 바로 이 원장이 바라는 학원. 넓은 스터디 센터와 어학용 녹음기 실은 이 원장의 의지를 반영한다. 특히 스터디센터는 학원 수강생들끼리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공부할 수 있는 자유공간이기도 하다.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서라면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고객만족전략의 하나인 셈.
토요무료특강, 광복절특강, 추석특강 등 기회마다 무료특강을 제공하는 것도 학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다. 또한 이 원장은 특강을 학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기회로 삼는다. “고객만족을 위해선 고객과 최대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
카르마(인연)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제자들을 엮는 것도 학생들 하나하나에 대한 관심인 셈이다. 학원 곳곳을 다닐 때 원장을 알아보는 학생들의 등을 툭툭 치며 친근감을 표시하는 이 원장.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이 원장의 모습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덕분에 이익훈 어학원은 강좌매진을 거듭하고 있다. 어학원가의 성수기인 방학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강좌마다 만원을 이루고 있는 것.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한 70%이상의 성장추세는 이익훈 어학원의 성장세를 엿보게 하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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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토플 IBT 시험개정과 내년 5월 토익개정을 대비하여 이익훈 어학원은 강좌 프로그램 및 교재 개편을 연구 중이다. 원장을 포함한 전 강사진이 매달 토익, 토플 등 영어능력시험을 치러가며 변모할 영어교육시장에 대비하고 있는 것.
이 원장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몰두해서 연구하고 가르치는 것 외에 할 것이 또 뭐있겠냐”며 기자의 어깨를 툭툭 친다. 최선의 영어 교육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평생 교육자로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대학생기자 최원석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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