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 대학원에 주목하라
[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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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다. 학문을 위한 소수의 선택에서 미래를 위한 다수의 고려사항이 되어가고 있는 것. 무엇보다 경력개발과 자기발전을 위한 대학원의 선택은 나이를 불문한 트렌드가 되고 있다. 전문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졸업 후 이어지는 지속적 교육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있는 셈이다.
사실 오랫동안 대학졸업은 곧 공부와의 단절을 의미했다. 물론 사내교육을 비롯한 개인적 자기개발은 존재하지만 본격적인 전문교육과정에는 참가하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 최근에는 상황이 다르다. 무엇보다 적극적인 재교육 수요와 사회적 필요성은 대학원을 비롯한 재교육 과정의 진학률을 끌어 올리고 있다. 실제로 야간강좌를 수강하는가 하면 사이버강좌를 활용하여 대학원의 문을 두드리는 인원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변화는 특히 경영이나 경제 관련 실용 학문분야에서 두드러진다. 대표적으로 경영학석사과정인 MBA나 금융, 부동산 관련 대학원은 이례 없는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 3월 재정경제부에 의한 금융전문대학원 설립 결정도 같은 맥락. 경제, 경영관련 대학원에 대한 필요성 인식이 국가적 차원까지 커진 셈이다.
이에 따라 대학원도 점차 실용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문지식의 습득’, ‘학력우위의 경쟁력 획득’, ‘관련분야의 인맥형성’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좀 더 실용적이고 장기적 안목으로 대학원 활용을 고려해볼 시기다.
*전공을 먼저 선택하라!
대학원은 크게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 그리고 특수대학원으로 구분된다. 일반대학원은 학문이론을 심화하는 대학원. 보통 학부 졸업생들이 진학하는 대학원으로 학부전공과 연계하여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전문대학원과 특수대학원은 취업 이후 대학원진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두드러진다. 전문대학원은 직업전문분야를 개발하는 대학원이고 특수대학원은 재교육을 위한 야간강좌로 구성된 전문화과정이기 때문이다.
대학원구분을 불문하고 최근 수요가 몰리는 대학원은 경영대학원을 비롯한 금융, 보험, 부동산 그리고 기본경제 분야 등이다. 무엇보다 그 원인은 경제, 경영관련 관련 전문가들의 필요성이 급증하면서 관련분야의 전망이 밝아지는데 있다.
관련된 분야의 대학원이 생각보다 많지 않는 것도 수요 집중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최근 일반화된 경영학석사과정, MBA는 그나마 많은 대학들이 개설한 상태. 금융이나 경제관련 대학원은 아직까지도 대부분 외국 대학원에 의존하고 있는 형태다.
따라서 경영이나 경제관련 대학원진학을 희망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우선 세부전공과 배우고 싶은 분야를 확실히 해두는 것이 좋다. 대학원 인기에 연연하기 보다는 세부커리큘럼과 졸업 후 전망과 같은 세부사항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는 셈이다. 이는 같은 경영, 경제관련 대학원이라도 외부 기업과 연계되어 교육과정이 구성된 경우, 국제적 스케일로 접근하는 경우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별한 대학원에 주목하라!
재테크 열풍은 물론이고 부동산투자, 주식투자에 이르기까지 금융관련 이슈와 자산경영의 개념은 더 이상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다. IT기술개발과 글로벌화는 경제, 경영환경 변화촉진의 또 다른 촉매. 금융과 경제, 경영 관련 분야는 환경의 급변에 따라 학문분야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경영대학원의 MBA과정은 가장 각광받는 대학원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주요대학의 MBA과정은 일반대학원 과정뿐만 아니라 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까지 개설되어 특수를 누리는 경우가 많다.
경영대학원 관계자는 “이것이 모든 학문과 접목되는 경영학적 특성 때문”이라며 “현재 기업 경영진과 임원에게 MBA수료가 필수화 되는 현실을 미뤄볼 때 그 가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경제, 금융관련 산업과 학문 또한 미래 전문 인력 양성을 국가적으로 고려할 정도로 관심이 높은 분야다. 특히 국제부동산이나 국제금융관련 대학원의 인기는 이에 대한 반증. 국내 외국자본의 비중이 높아가고 국제적 경영경쟁이 심화될수록 이 분야 지식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실제로 실무에 있는 기업중역들과 최고경영자 등 경력개발을 원하는 인원들은 국제경제를 다루는 학과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건국대의 부동산대학원과 한국외대의 국제금융대학원등을 거친 글로벌경제 전문가들은 “핵심 분야의 인적네트워크 형성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갖는다.”고 입을 모은다.
인터넷을 이용한 이러닝(e-learning) MBA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MBA과정을 이수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러닝 MBA를 활용하면 직장생활과 MBA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닝 MBA 과정은 초·중급 단기 비학위 과정과 세분화 전문화되는 학위과정으로 구분되어 있는 상태.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비학위과정은 비상경계 출신자에게 적합하다. 학위를 주지 않지만 핵심내용 습득에 좋고 수강료도 저렴하다.
석사학위과정의 경우 마케팅, 보험, 행정, 호텔경영 등 전공이 세분화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현재 활성화 된 사이버MBA를 운영하는 대학원은 아주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그리고 세종대 정도다.
아주대 경영대학원은 온라인 MBA과정을 경영일반, e비즈니스, 회계, 보험 등으로 세분하여 운영하고 있다.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iMBA는 경영학과 단일학과로 모집한다. 한국외국어대 세계경영대학원은 국제금융 MBA프로그램을 온라인 개설하여 운영 중인 경우. 세종대 산업경영대학원 eMBA는 e비즈니스, 호텔관광경영, 부동산경영학과 등 기존 온라인 과정 외에 마케팅 전공을 추가했다.
Tip. 대학원 입시 과정
보통 대학원 입시접수와 선발은 6월과 11월에 이뤄진다. 일반대학원의 경우 서류전형에 통과하면 일반적으로 영어와 전공 관련 시험을 보며 학교나 과정에 따라 추가과목이 있을 수 있다. 반면 특수대학원의 경우는 전공 관련 시험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고 취업중이거나 직장근무 경력이 있는 인원을 먼저 고려하는 특징이 있다.
영어시험은 토익이나 텝스 등의 점수로 서류 전형과정에서 대체되는 경우가 많다. 필기시험과 면접 내용은 전공 관련 전문지식이 핵심주제. 따라서 영어능력이나 전공 관련 지식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학원 지원과 교육과정 등은 전체적으로 비슷하지만 석, 박사 통합과정을 개설하거나 커리큘럼을 강화하여 단기간 내에 학위를 수여하는 대학원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학위를 수여하지 않지만 단기간 내에 관련지식 습득을 돕는 과정등도 있다.
*유망대학원 소개
1)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고려대 경영대학원은 AACSB(세계경영대학협회)에서 지난 8월 정식인증을 받을 만큼 공인된 우수대학원이다. AACSB는 미국의 저명한 경영대학원 국제 인증기관. 경영대학내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이 동시에 공인받으며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수대학원의 MBA를 비롯한 2년제 경영석사과정 E-MBA, 투자경영석사(MIBA)과정은 타 경영대학원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E-MBA와 투자경영석사는 고려대 경영대학원만의 독자적인 프로그램. 중역간부와 CEO양성을 목표로 하는 단기집중 프로그램으로 방학 중 해외 강좌와 국제 테이블 매너 등 특강 프로그램도 포함한다.
투자경영석사(MIBA)는 국내 유일의 투자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된 과정인 것이 특징. 산업자원부의 지원 하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소수정예 투자유치전문가를 양성한다. 주간과정으로 개설되어 2년간 4학기제로 운영 되는 형태다.
그 밖에 CEO육성의 최고경영자 과정과 특강을 위주로 한 경영연구과정이 있다. 경영전문가육성과정을 거쳐 간 3000명 이상의 CEO, 경영전문가 동문과의 인적네트워크 형성은 고대경영대학원의 또 다른 매력이다.
2)연세대학교 경제금융대학원
연대경제대학원은 최근의 금융 및 경제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지난 98년 지금의 모습을 갖춘 특수대학원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금융공학과 보험 등이 금융대학원의 핵심 분야다.
금융공학은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취급방법을 연구하는 분야다. 금융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전문가의 필요성도 증가한 상황. 금융공학 과정은 주식, 채권에 근거하여 파생금융상품을 다루는 능력을 키워내는 프로그램이다.
보험전공 과정은 보험 기초이론과 제도 그리고 운용을 다루는 분야다. 실물 경제와 연계하여 보험이론을 연구하고 글로벌 사례도 검토한다. 보험의 핵심이 위험관리에 있는 만큼 각 종 보험의 개발과 판매, 의료보험, 실업보험 등의 중요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모든 전공과정은 2년 석사과정으로 이뤄져있다. 특화된 세부전공이 특징이지만 회계, 재무, 기업 문제의 전체적인 이해를 위한 사례중심의 체계적인 공통과정도 연대경제금융대학원의 강점이다.
3)건국대학교 부동산 대학원
건대 부동산 대학원은 IMF 이후 국내 부동산시장이 급속 개방 되면서 높은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건대 부동산 대학원의 주요학과에는 일반대학원 내의 부동산 학과와 국제대학원 내의 국제부동산학과가 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인력의 수요 증가하면서 그 전망도 밝은 편이다.
특히 국내의 해외부동산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제부동산학과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졸업 후엔 외국계 부동산 회사, 투자회사, 공인중개업 등에서 다양하게 활동함으로 활용범위도 넓다. 또한 미국 공인중개사 자격취득과 중국부동산 시장에서 활동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유용한 과정이다.
지난 2001년 개원이후 매년 1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함으로 부동산 인적네트워크 구축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국제부동산외에도 부동산경영·관리 전공, 부동산건설·개발 전공, 부동산금융·투자 전공의 강좌가 개설되어있다.
4)사이버MBA대학원(www.cybermba.com)
사이버MBA대학원은 독자적인 대학원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온라인 MBA과정 개발과정에서 부터 아주대와 외대 등의 MBA대학원 강좌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업체다. 사이버강좌 개설을 위해선 별도의 서버나 온라인 관련 개발이 필요하므로 이에 관한 기술을 제공하고 관리를 담당하는 것.
다만 운영이 위탁형태로 이뤄진다는 것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정규대학원 입학형태와 동일하다. 현재 MBA는 아주대의 보험, 회계과정과 외대국제금융과정의 사이버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지원과 선발, 강좌제공까지의 제반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사이버MBA대학원은 기존 대학원이 사이버강좌를 오프라인강좌와 병행하던 것과 달리 100%온라인 강좌를 통해 오프라인과 동일한 석사학위를 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을 비롯한 외국거주자들의 수요가 높은 편. 국내 mba사이버강좌의 최초격인 사이버MBA대학원을 통해 배출된 석사 학위자는 지난 2000년 개설이후 7백여명에 이르고 있다.
*주요대학원 입시요강
사실 오랫동안 대학졸업은 곧 공부와의 단절을 의미했다. 물론 사내교육을 비롯한 개인적 자기개발은 존재하지만 본격적인 전문교육과정에는 참가하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 최근에는 상황이 다르다. 무엇보다 적극적인 재교육 수요와 사회적 필요성은 대학원을 비롯한 재교육 과정의 진학률을 끌어 올리고 있다. 실제로 야간강좌를 수강하는가 하면 사이버강좌를 활용하여 대학원의 문을 두드리는 인원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변화는 특히 경영이나 경제 관련 실용 학문분야에서 두드러진다. 대표적으로 경영학석사과정인 MBA나 금융, 부동산 관련 대학원은 이례 없는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 3월 재정경제부에 의한 금융전문대학원 설립 결정도 같은 맥락. 경제, 경영관련 대학원에 대한 필요성 인식이 국가적 차원까지 커진 셈이다.
이에 따라 대학원도 점차 실용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문지식의 습득’, ‘학력우위의 경쟁력 획득’, ‘관련분야의 인맥형성’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좀 더 실용적이고 장기적 안목으로 대학원 활용을 고려해볼 시기다.
*전공을 먼저 선택하라!
대학원은 크게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 그리고 특수대학원으로 구분된다. 일반대학원은 학문이론을 심화하는 대학원. 보통 학부 졸업생들이 진학하는 대학원으로 학부전공과 연계하여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전문대학원과 특수대학원은 취업 이후 대학원진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두드러진다. 전문대학원은 직업전문분야를 개발하는 대학원이고 특수대학원은 재교육을 위한 야간강좌로 구성된 전문화과정이기 때문이다.
대학원구분을 불문하고 최근 수요가 몰리는 대학원은 경영대학원을 비롯한 금융, 보험, 부동산 그리고 기본경제 분야 등이다. 무엇보다 그 원인은 경제, 경영관련 관련 전문가들의 필요성이 급증하면서 관련분야의 전망이 밝아지는데 있다.
관련된 분야의 대학원이 생각보다 많지 않는 것도 수요 집중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최근 일반화된 경영학석사과정, MBA는 그나마 많은 대학들이 개설한 상태. 금융이나 경제관련 대학원은 아직까지도 대부분 외국 대학원에 의존하고 있는 형태다.
따라서 경영이나 경제관련 대학원진학을 희망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우선 세부전공과 배우고 싶은 분야를 확실히 해두는 것이 좋다. 대학원 인기에 연연하기 보다는 세부커리큘럼과 졸업 후 전망과 같은 세부사항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는 셈이다. 이는 같은 경영, 경제관련 대학원이라도 외부 기업과 연계되어 교육과정이 구성된 경우, 국제적 스케일로 접근하는 경우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별한 대학원에 주목하라!
재테크 열풍은 물론이고 부동산투자, 주식투자에 이르기까지 금융관련 이슈와 자산경영의 개념은 더 이상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다. IT기술개발과 글로벌화는 경제, 경영환경 변화촉진의 또 다른 촉매. 금융과 경제, 경영 관련 분야는 환경의 급변에 따라 학문분야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경영대학원의 MBA과정은 가장 각광받는 대학원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주요대학의 MBA과정은 일반대학원 과정뿐만 아니라 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까지 개설되어 특수를 누리는 경우가 많다.
경영대학원 관계자는 “이것이 모든 학문과 접목되는 경영학적 특성 때문”이라며 “현재 기업 경영진과 임원에게 MBA수료가 필수화 되는 현실을 미뤄볼 때 그 가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경제, 금융관련 산업과 학문 또한 미래 전문 인력 양성을 국가적으로 고려할 정도로 관심이 높은 분야다. 특히 국제부동산이나 국제금융관련 대학원의 인기는 이에 대한 반증. 국내 외국자본의 비중이 높아가고 국제적 경영경쟁이 심화될수록 이 분야 지식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실제로 실무에 있는 기업중역들과 최고경영자 등 경력개발을 원하는 인원들은 국제경제를 다루는 학과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건국대의 부동산대학원과 한국외대의 국제금융대학원등을 거친 글로벌경제 전문가들은 “핵심 분야의 인적네트워크 형성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갖는다.”고 입을 모은다.
인터넷을 이용한 이러닝(e-learning) MBA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MBA과정을 이수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러닝 MBA를 활용하면 직장생활과 MBA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닝 MBA 과정은 초·중급 단기 비학위 과정과 세분화 전문화되는 학위과정으로 구분되어 있는 상태.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비학위과정은 비상경계 출신자에게 적합하다. 학위를 주지 않지만 핵심내용 습득에 좋고 수강료도 저렴하다.
석사학위과정의 경우 마케팅, 보험, 행정, 호텔경영 등 전공이 세분화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현재 활성화 된 사이버MBA를 운영하는 대학원은 아주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그리고 세종대 정도다.
아주대 경영대학원은 온라인 MBA과정을 경영일반, e비즈니스, 회계, 보험 등으로 세분하여 운영하고 있다.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iMBA는 경영학과 단일학과로 모집한다. 한국외국어대 세계경영대학원은 국제금융 MBA프로그램을 온라인 개설하여 운영 중인 경우. 세종대 산업경영대학원 eMBA는 e비즈니스, 호텔관광경영, 부동산경영학과 등 기존 온라인 과정 외에 마케팅 전공을 추가했다.
Tip. 대학원 입시 과정
보통 대학원 입시접수와 선발은 6월과 11월에 이뤄진다. 일반대학원의 경우 서류전형에 통과하면 일반적으로 영어와 전공 관련 시험을 보며 학교나 과정에 따라 추가과목이 있을 수 있다. 반면 특수대학원의 경우는 전공 관련 시험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고 취업중이거나 직장근무 경력이 있는 인원을 먼저 고려하는 특징이 있다.
영어시험은 토익이나 텝스 등의 점수로 서류 전형과정에서 대체되는 경우가 많다. 필기시험과 면접 내용은 전공 관련 전문지식이 핵심주제. 따라서 영어능력이나 전공 관련 지식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학원 지원과 교육과정 등은 전체적으로 비슷하지만 석, 박사 통합과정을 개설하거나 커리큘럼을 강화하여 단기간 내에 학위를 수여하는 대학원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학위를 수여하지 않지만 단기간 내에 관련지식 습득을 돕는 과정등도 있다.
*유망대학원 소개
1)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고려대 경영대학원은 AACSB(세계경영대학협회)에서 지난 8월 정식인증을 받을 만큼 공인된 우수대학원이다. AACSB는 미국의 저명한 경영대학원 국제 인증기관. 경영대학내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이 동시에 공인받으며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수대학원의 MBA를 비롯한 2년제 경영석사과정 E-MBA, 투자경영석사(MIBA)과정은 타 경영대학원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E-MBA와 투자경영석사는 고려대 경영대학원만의 독자적인 프로그램. 중역간부와 CEO양성을 목표로 하는 단기집중 프로그램으로 방학 중 해외 강좌와 국제 테이블 매너 등 특강 프로그램도 포함한다.
투자경영석사(MIBA)는 국내 유일의 투자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된 과정인 것이 특징. 산업자원부의 지원 하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소수정예 투자유치전문가를 양성한다. 주간과정으로 개설되어 2년간 4학기제로 운영 되는 형태다.
그 밖에 CEO육성의 최고경영자 과정과 특강을 위주로 한 경영연구과정이 있다. 경영전문가육성과정을 거쳐 간 3000명 이상의 CEO, 경영전문가 동문과의 인적네트워크 형성은 고대경영대학원의 또 다른 매력이다.
2)연세대학교 경제금융대학원
연대경제대학원은 최근의 금융 및 경제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지난 98년 지금의 모습을 갖춘 특수대학원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금융공학과 보험 등이 금융대학원의 핵심 분야다.
금융공학은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취급방법을 연구하는 분야다. 금융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전문가의 필요성도 증가한 상황. 금융공학 과정은 주식, 채권에 근거하여 파생금융상품을 다루는 능력을 키워내는 프로그램이다.
보험전공 과정은 보험 기초이론과 제도 그리고 운용을 다루는 분야다. 실물 경제와 연계하여 보험이론을 연구하고 글로벌 사례도 검토한다. 보험의 핵심이 위험관리에 있는 만큼 각 종 보험의 개발과 판매, 의료보험, 실업보험 등의 중요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모든 전공과정은 2년 석사과정으로 이뤄져있다. 특화된 세부전공이 특징이지만 회계, 재무, 기업 문제의 전체적인 이해를 위한 사례중심의 체계적인 공통과정도 연대경제금융대학원의 강점이다.
3)건국대학교 부동산 대학원
건대 부동산 대학원은 IMF 이후 국내 부동산시장이 급속 개방 되면서 높은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건대 부동산 대학원의 주요학과에는 일반대학원 내의 부동산 학과와 국제대학원 내의 국제부동산학과가 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인력의 수요 증가하면서 그 전망도 밝은 편이다.
특히 국내의 해외부동산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제부동산학과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졸업 후엔 외국계 부동산 회사, 투자회사, 공인중개업 등에서 다양하게 활동함으로 활용범위도 넓다. 또한 미국 공인중개사 자격취득과 중국부동산 시장에서 활동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유용한 과정이다.
지난 2001년 개원이후 매년 1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함으로 부동산 인적네트워크 구축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국제부동산외에도 부동산경영·관리 전공, 부동산건설·개발 전공, 부동산금융·투자 전공의 강좌가 개설되어있다.
4)사이버MBA대학원(www.cybermba.com)
사이버MBA대학원은 독자적인 대학원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온라인 MBA과정 개발과정에서 부터 아주대와 외대 등의 MBA대학원 강좌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업체다. 사이버강좌 개설을 위해선 별도의 서버나 온라인 관련 개발이 필요하므로 이에 관한 기술을 제공하고 관리를 담당하는 것.
다만 운영이 위탁형태로 이뤄진다는 것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정규대학원 입학형태와 동일하다. 현재 MBA는 아주대의 보험, 회계과정과 외대국제금융과정의 사이버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지원과 선발, 강좌제공까지의 제반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사이버MBA대학원은 기존 대학원이 사이버강좌를 오프라인강좌와 병행하던 것과 달리 100%온라인 강좌를 통해 오프라인과 동일한 석사학위를 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을 비롯한 외국거주자들의 수요가 높은 편. 국내 mba사이버강좌의 최초격인 사이버MBA대학원을 통해 배출된 석사 학위자는 지난 2000년 개설이후 7백여명에 이르고 있다.
*주요대학원 입시요강
대학원 명 | 주요학과 | 모집일시 | 선발절차 | 비고 |
연세 경제대학원 | 금융공학, 보험, 통상.산업, 공공.발전, 기업경제 (55명 내외) | 전기 6월 후기 11월 | 서류전형 후 면접 (영어능력시험성적 첨부) | 특수대학원 |
건대 부동산 대학원 | 부동산경영.관리, 부동산건설.개발, 부동산금융.투자, 국제부동산 (85명) | 전기 6월 후기 11월 | 서류전형 후 면접 (면접시 영어테스트) | 특수대학원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도 개설 중) |
고려대 경영대학원 | MBA, E-MBA, MIBA, 경영연구과정, 최고경영과정 등 (40명 내외) | 11월 (년1회 선발) | 서류전형 후 면접(구술시험) | 특수대학원 |
아주대 경영대학원 | 일반MBA, e-비즈니스MBA, 전문회계MBA, 보험MBA | 전기 6월 후기 11~12월 | 서류전형 및 온라인 서면면접 (온라인접수만 운영) | 특수대학원 (온라인 과정운영) |
대학생기자 최원석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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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