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알고보니 '재탕'이 제대로네
박승현
1,660
공유하기
녹차는 두 번째 우려냈을 때 참 맛이 우려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웰빙 시대에 맞춰 커피에서 녹차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이 바뀌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 우려낸 차 맛이 진짜 녹차 맛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녹차 수요층이 늘면서 녹차 매니아 층도 두터워지고 있다. 여학생뿐만 아니라 남학생들도 탄산음료보다 한 손에 녹차를 드는 모습은 이제 캠퍼스 어느 곳에서나 익숙한 장면이다. 단순히 건강을 위해 커피 대신 녹차를 마시는 것을 넘어 차 맛을 즐기기 위한 움직임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
차 전문가들은 “녹차는 두 번째 우려냈을 때 비로소 제 맛을 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맨 처음 우려냈을 때의 녹차는 영양성분이 60%에 그쳐 제대로 우러나지 못한 떫고 거친 맛을 내는데 비해 두 번째 우려냈을 때는 녹차 고유의 유효 영양성분이 제대로 우러나와 가장 깊고 풍부한 맛을 낸다. 이때의 차가 열린다는 의미로 ‘개차(開茶)’라고 한다.
다도에서는 첫 번째 우려낸 첫 차탕은 마시지 않고 다호를 데우는 데 쓴다. 이를 차잎을 씻어내는 과정이라 하여 세차(洗茶)라고 한다. 한편으로 말린 차잎을 따뜻한 물에 한번 풀어줌으로써 진정한 차의 맛과 향을 내고자 하는 것이다.
요즘 도심에서도 쉽게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티 하우스에서도 비슷한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첫 번째로 우려낸 찻물을 다호(차를 우려내는 기구)에 부어버린다. 또 두 번째 우려낸 차부터 다배(찻잔)에 담아 마시고, 세 번째 우려냈을 때부터는 녹차 고유의 맛과 향이 거의 사라지게 되므로 마시지 않고 피부미용을 위한 세안용으로 사용하면 된다.
박승현 [email protected]
녹차 수요층이 늘면서 녹차 매니아 층도 두터워지고 있다. 여학생뿐만 아니라 남학생들도 탄산음료보다 한 손에 녹차를 드는 모습은 이제 캠퍼스 어느 곳에서나 익숙한 장면이다. 단순히 건강을 위해 커피 대신 녹차를 마시는 것을 넘어 차 맛을 즐기기 위한 움직임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
차 전문가들은 “녹차는 두 번째 우려냈을 때 비로소 제 맛을 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맨 처음 우려냈을 때의 녹차는 영양성분이 60%에 그쳐 제대로 우러나지 못한 떫고 거친 맛을 내는데 비해 두 번째 우려냈을 때는 녹차 고유의 유효 영양성분이 제대로 우러나와 가장 깊고 풍부한 맛을 낸다. 이때의 차가 열린다는 의미로 ‘개차(開茶)’라고 한다.
다도에서는 첫 번째 우려낸 첫 차탕은 마시지 않고 다호를 데우는 데 쓴다. 이를 차잎을 씻어내는 과정이라 하여 세차(洗茶)라고 한다. 한편으로 말린 차잎을 따뜻한 물에 한번 풀어줌으로써 진정한 차의 맛과 향을 내고자 하는 것이다.
요즘 도심에서도 쉽게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티 하우스에서도 비슷한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첫 번째로 우려낸 찻물을 다호(차를 우려내는 기구)에 부어버린다. 또 두 번째 우려낸 차부터 다배(찻잔)에 담아 마시고, 세 번째 우려냈을 때부터는 녹차 고유의 맛과 향이 거의 사라지게 되므로 마시지 않고 피부미용을 위한 세안용으로 사용하면 된다.
박승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