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균의 건강칼럼①] 우리의 척추건강, 바른 생활이 해답이다.
이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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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거나 다리로 댕기거나 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하며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전까지만 해도 허리디스크라고 하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고칠 수 있다는 인식이 있었고 더불어 기존의 수술법은 전신마취가 불가피하고 입원 기간도 길어 환자들의 두려움이 컸다.
하지만 최근에는 디지털기술 및 의공학 발달로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한 신경성형술이나 신형차단술과 같은 여러 가지 비수술적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새로운 치료법의 하나로 자리 잡은 꼬리뼈 내시경 레이저술은 국소마취하에 내시경관을 통해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상처가 거의 없고 기존의 방법인 신경성형술에 비해 효과도 빠르게 나타난다.
이전에는 위나 대장의 암이나 혹이 아무리 작아도 복부를 절개하고 위나 대장의 일부를 절제해야지만 수술이 가능했으나 지금은 위내시경 또는 대장내시경을 통해 정상 조직 손상 없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것과 같이 디스크나 협착증 또한 해결이 가능하다.
통증 부위를 내시경카메라로 직접 확인하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며 MRI로 발견하기 어려운 허리 통증의 원인까지도 잡아낼 수 있어 허리나 다리가 아픈 데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고생해왔던 환자들의 치료에도 적합하다.
덕분에 수술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데 비수술적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수술이라고 해서 두려움을 가지고 피하지 말고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합한 치료 방법을 택해야 한다.
척추질환의 경우 조기에 발견한다면 수술 없이도 증상이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작은 통증에도 병원을 찾는 것이 더욱 좋다. 상당수의 환자들이 약물이나 물리치료만으로도 호전되며, 충분한 휴식을 통해 디스크의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병이 찾아오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만큼 평소 유산소 운동을 습관화 하는 것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기본적인 걷기운동에서부터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수영 등이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이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나 한쪽 다리에만 힘을 주는 자세, 양반다리 등의 자세는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나쁜 자세다. 꾸준한 운동과 바른 생활습관을 가져 바르고 건강한 척추 관절을 유지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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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