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환의 한방탈모 치료이야기①] 나에게 찾아온 탈모, 그 원인이 궁금하다.

얼마 전 TV 퀴즈프로그램에서 탈모와 관련 ‘유전’, ‘호르몬’과 함께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탈모의 대표적인 원인 중 마지막 세번째가 머리의 ‘열’이라는 정답과 함께 탈모질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탈모는 글자 의미 그대로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부위에 모발의 숱이 적거나 없는 상태다.

그 원인으로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유전적인 원인이 강하다고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환경적인 요인 즉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불규칙한 생활과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져 모발을 생성하는 데 장애를 가져오는 것.

뿐만 아니라 과도한 업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몸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생긴 내분비 장애나 혈액순환 장애 역시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신체의 불균형으로 과다하게 발생한 열이 위로 올라가려는 성질을 따라 두피로 향하면서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모발의 탈락을 부추기는 것이다.

따라서 탈모치료에는 현재 상태와 더불어 체질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인별 체질에 따라 스트레스의 누적도가 다르며 저항력이 약할 경우 후천적 요인으로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다른 체질을 가지고 있듯이 탈모의 진행속도나 민감도 역시 다른 만큼 이에 맞는 치료법 역시 개인별로 차별화 하는 것이 올바른 탈모치료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겠다.

탈모치료는 재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오랜 시간 끈기 있는 치료와 함께 관리가 필요하다.

체질별 근본 치료 후 모발의 성장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는 치료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스스로 탈모를 부르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하고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 건강하게 만들고 다스린다면 모발이식수술 없이도 탈모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모든 질환이 그러하듯 탈모 역시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모발의 탈락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많은 치료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탈모의 시작이 보인다면 바로 탈모한의원이나 탈모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