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쌍꺼풀, 풀리지 않는 이중다매듭연속매몰법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행해지는 성형수술은 쌍꺼풀수술이다. 하지만 그만큼 재수술 확률이 많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쌍꺼풀수술은 매몰법과 절개법으로 나눠지는데 흔히 매몰법으로 수술을 하게 되면 자연스러운 대신 쌍꺼풀 라인이 잘 풀려 재수술로 이어지기 쉽다고 여겨 절개법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풀리지 않는 매몰법, 눈꺼풀 지방층 두꺼워도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매몰법의 단점을 보완한 풀리지 않는 매몰법인 이중다매듭연속매몰법이 등장했다. 눈꺼풀 피부와 눈을 뜨는 근육 사이를 묶어주는 방식은 같으나 수술 후 풀릴 염려가 없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다.

대치동에 위치한 닥터비의원 김태중 원장은 “눈꺼풀의 절개 없이 5~6바늘이 들어갈 위치를 정한 후 실을 연속적으로 매몰시키는 방법으로 수술 후 실밥을 제거할 필요가 없고 풀릴 염려 또한 없다”며 "기존에는 눈꺼풀에 지방이 많으면 풀릴 위험이 많아 절개법이 불가피했으나 이중다매듭연속매몰법은 눈꺼풀에 지방이 많아도 자연스럽고 예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굳이 절개를 해서 흉터를 만들 필요 없이 쌍꺼풀수술이 가능해진 것. 김태중 원장은 “매몰법이 불가능하다고 판정 받은 환자들도 대부분 이중다매듭연속매몰법을 이용한 쌍꺼풀수술이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뿐만 아니라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이중다매듭연속매몰법을 이용하면 시술부위를 다시 풀어 원상 복귀를 한 뒤 원하는 모양이나 방법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기존의 매몰법과 절개법의 장단점을 고려한 쌍꺼풀 수술 연구의 결과물로 자연스럽고 풀리지 않는 장점을 앞세워 유용한 수술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수술인 만큼 쌍꺼풀수술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먼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기 눈에 맞는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단순히 예쁜 눈의 연예인을 따라 하려는 욕심에 스스로 수술 방법을 정하는 것은 금물이다. 

사람의 눈매와 눈꺼풀의 피부두께가 각기 다른 만큼 수술 방법 역시 다양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때문에 환자의 눈 상태에 맞는 시술방법을 정확히 선택할 수 있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김태중 원장은 “풀리지 않는 매몰법이란 기술을 믿기보다는 의사의 시술 경험을 믿어야 한다"며 "자신의 눈 상태에 대해 충분히 파악한 후에 알맞은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재수술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