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임신, 육아, 출산 등으로 호르몬 변화를 겪기 쉬운 여성들 사이에서 탈모는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이때, 두피에 몰린 열을 내리고 신체·정신적 건강을 찾는 것이 여성탈모치료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여성 탈모의 경우 뒷머리의 두피가 훤히 보이게 되는 정수리 탈모가 가장 대표적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줄어들기 때문에 탈모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가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만약 늦게라도 정수리 탈모의 진행을 인지했다면 이미 치료시기를 놓쳤다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관리가 아닌 근본적인 탈모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여성탈모의 경우 남성에 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이어진다면 정수리 탈모를 완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계에서는 여성 탈모를 불러오는 가장 큰 원인을 스트레스와 수승화강의 부조화에 따른 신체 밸런스 붕괴와 모낭악화를 꼽는다. 따라서 여성들의 정수리 탈모 치료에 있어 두피의 열을 내리는 법을 우선으로 차근차근 알맞은 탈모치료요법을 진행한다. 

여성탈모의 수많은 요인들을 고려해 탈모가 없던 시기로 신체밸런스를 되돌리고 모낭을 강화하는 직접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이때 두피의 상태는 물론 생활습관 교정 및 탈모의 근본적인 원인 제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물론 최선의 효과를 위해서는 환자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재발없는 완치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치료비용에 앞서 체계적인 맞춤치료프로그램을 갖춘 탈모치료전문병원을 찾아야 한다. 더불어 탈모는 이러한 치료 후에도 관리가 중요한 만큼 모근과 두피를 깨끗하게 하는 올바른 샴푸법을 지키고,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조절을 통해 상부로 열이 오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나친 다이어트나 피임약 남용 등 약물에 의한 호르몬의 반조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성환의 한방탈모치료이야기(20)] 정수리부터 시작되는 여성탈모, 병원 선택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