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세퀘이아룸에서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8기’ 발대식을 가졌다.

8기 청소년봉사단원들은 발대식에서 ‘희망을 키우는 학교만들기’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학교폭력과 왕따, 욕설 등을 퇴치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서울과 인천,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춘천 등 전국 10개 지역 중·고생 34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앞으로 1년간 각 지역에서 학교폭력·왕따 예방 캠페인,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한 봉사캠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한화생명 손영신 커뮤니케이션팀장, 월드비전 전재현 본부장, 해피프렌즈 8기 단원 340명과멘토인 대학생 팀장 34명 등 총 420명이 참석했다.

올해부터는 배우 박지빈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봉사하기 위해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의 홍보대사로 나섰다.

손영신 커뮤니케이션팀장은 “학교폭력은 정부가 4대악으로 규정할 만큼 피해가 심각하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스스로 자기 세대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한화생명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해피프렌즈 발대식에 참석한 전유진(17세, 북일여고 2학년)양은 “뉴스에서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또래 친구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며 “봉사단원으로서 이름 그대로 친구들과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8기 청소년 봉사단 발대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