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희 기자 grsh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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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영업직원의 막말파문으로 촉발된 남양유업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상생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9일 오전 서울 중림동 브라운스톤서울에 위치한 엘더블유컨벤션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리점 상생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대리점 인센티브 및 거래처 영업활동 지원을 2배 늘려 년 간500 억 원 규모의 대리점 상생기금을 운영하고, 대리점 자녀장학금 지원제도를 신설하겠다고 김 대표는 밝혔다.

밀어내기 방지 대책과 관련해 남양유업은 밀어내기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목표 수립 시스템과 반송 시스템을 도입하고, 대리점의 고충이 즉시 경영진에 전달될 수 있도록 대리점 고충 처리 기구도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