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중앙아시아 물류사업 개발 '시동'
박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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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사무소를 통해 현지 물류시장을 조사하고 빠른 시일 내에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은 내륙이라는 특성상 육상운송과 국경물류 등을 결합한 일괄물류체계 구축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지역이다. CJ대한통운은 자원운송 및 국경물류 사업 분야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최대 경제규모 국가인 카자흐스탄은 한반도 12배 규모의 면적에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국이다. 특히 지난해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교역규모는 12억달러로 1992년 1000만달러에서 10여년 만에 120배로 증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어 물류 수요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카자흐스탄 거점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4%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진출의 교두보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은 러시아·벨라루스와 3국 관세동맹을 체결하고 있어 주변 국가로의 확대 진출에도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고 있다.
허욱 CJ대한통운 글로벌본부장 상무는 “카자흐스탄은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와 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풍부한 물류 수요 창출이 가능한 시장”이라며 “향후 본격적으로 카자흐스탄 사업이 개시되면 유라시아 대륙 주변 국가를 연결하는 주요 내륙 물류거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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