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한 클럽의류로 창업 틈새시장 노린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문몰이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패션의류 아이템이 온라인 쇼핑몰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특정 타겟을 위한 맞춤형 아이템으로 패션의류 쇼핑몰 시장에 틈새를 공략하는 쇼핑몰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쇼핑몰로 클럽 의류 등 개성 넘치는 패션 의류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울트라패션(www.ultrafashion.net)이 있다. 울트라패션은 파격적인 쇼핑몰 디자인 컨셉으로 메인 화면에서부터 기존 의류 쇼핑몰과 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울트라패션을 운영 중인 박범일 대표는 “창업 전 홍대 인디밴드 1세대로 815밴드와 일렉트로닉 하우스 밴드 래빗보이의 보컬과 DJ로 활동을 했다.”며 “밴드로 활동 당시 공연 의상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입버릇처럼 옷가게를 차리고 싶다던 꿈을 실천으로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창업 초기 힘든 부분도 많았다. 밴드생활을 하던 그가 온라인 창업에 도전하기에는 웹디자인부터 기본적인 창업과 관련한 컴퓨터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는 “쇼핑몰 창업부터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한 직원을 채용할까 고민도 했지만, 메이크샵으로 창업 솔루션을 정하고 관련 서적을 구입해 직접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며 “한 장씩 책장을 넘기며 레고처럼 부분적으로 이해 한 것들을 마지막으로 조합하니 하나의 쇼핑몰이 탄생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울트라패션이 오픈 이후 빠른 시간에 단골을 구축할 있었던 비결은 파격적인 컨셉의 의류외에도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 것이 주효했다.
 

‘Ultra Fashion = U’r Friend’ 라는 울트라패션의 슬로건과 함께 박 대표는 고객이 쇼핑몰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실제로 울트라패션은 고객 문의글 답변부터 상세페이지까지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듯 거리감 없는 표현으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고, 깜짝 이벤트로 직원들이 직접 손글씨로 쓴 다량의 편지를 고객에게 전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니크한 클럽의류로 창업 틈새시장 노린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음악와 사업 두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지 않겠다는 목표도 분명히 했다. 그는 “사실 태어날 때부터 사업과 거리가 먼 뮤지션이었지만, 음악과 패션은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며 “내년에는 래빗보이 2집을 완성시키고, 그 후에 음악과 패션을 접목한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