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유아 발레복 시장의 선두주자로 우뚝
여아 발레복 전문몰 ‘발레키즈’
강동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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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여아들의 발레복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발레키즈(www.balletkids.co.kr)’는 지난 1999년 오프라인 사업으로 시작해 15년 가까이 이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고, 최근에는 서울 동대문에 4층짜리 사옥을 짓고 해외 시장으로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발레키즈의 온라인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정성규(29) 팀장은 발레 시장이 새로운 도약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한다. 1가구 1자녀 가정이 늘며 자녀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시대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정 팀장은 “아이들의 건강이나 키를 조기에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최근 3~4년간 발레 인구가 급격히 늘었다”며 “시장이 커짐에 따라 카페24 마케팅센터(cmc.cafe24.com)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발레키즈는 모든 제품이 100% 자체제작으로 생산된다. 건물 내에 별도의 디자인실과 샘플실을 두고 전문 디자이너들이 매 시즌 새로운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다. 자체제작 시스템이라 제품 수선 등 AS 문제도 정확하고 신속하다.
정 팀장은 “자체제작을 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자부심을 느낀다”며 “아이들의 신체적 발달 속도, 발레라는 운동의 특성상 ‘잠깐 입는다’는 인식 때문에 대부분의 업체가 자체제작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발레키즈의 제품은 ‘자연주의’를 표방한다. 화려한 운동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무조건 예쁜 제품이면 된다고 생각하기 일쑤지만 디자인 이면에 피부 마찰이나 뻣뻣한 원단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정 팀장은 “아이들이 입는 옷이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도록 ‘KC(국가통합) 인증마크’를 획득한 원단을 쓴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며 “또한 일괄 염색이 아닌 옛날 방식으로 하나씩 일일이 직접 염색하고, 제품 내부 소재를 연결할 땐 화학 재료 대신 부드러운 실리콘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의 건강을 중시하는 발레키즈의 철학은 엄마들의 긍정적인 입소문을 유발해 70% 이상의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넓게 퍼지는 스타일의 짧은 치마로 ‘영국 공주’ 느낌을 주는 튜튜형 발레복이다. 발레 동작시 불편하지 않으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표방한다.
발레키즈의 제품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일본, 영국, 독일 등 8개국 24개 판매점에 발레키즈의 제품이 수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법인 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직접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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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팀장은 “발레복 시장은 태생적으로 틈새 시장이라는 한계가 있다”며 “세계 물류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중국을 교두보로 전 세계에 발레키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유통 시스템을 만드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형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발레키즈의 목표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대표 발레복 브랜드’다.
정 팀장은 “어떤 엄마가 봐도 신용 있고 정감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일시적인 트렌드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항상 흐름을 주도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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