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H4 백팩열전 ‘이순재부터 이서진까지…’
김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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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9 | 2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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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배들 멋지다. 주인공은 tvN ‘꽃보다 할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평균 나이 76세, 인생의 황혼기를 보내는 이들이 가방 하나 들고 해외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모습은 영락 없는 청춘(靑春)이다. 파리 여행과 대만여행을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을 때 할배들은 같은 백팩들을 들고 나왔다.각기 다른 성격처럼 백팩 스타일 역시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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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한 우리 아버지 투벨트 백팩’ 직진 이순재 : 가장 연장자인 이순재(80세)가 선택한 가방은 클래식하면서도 심플한 멋을 지닌 투 벨트 백팩이었다. 이는 공항에서 벙거지 모자와 비슷한 컬러를 매치하면서 개성 있게 연출한 아이템이었다. 이러한 그의 스타일은 호통치는 전형적인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와 같은 이미지이지만, 그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든든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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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용의 제국 데이팩’ 반전 카리스마 박근형 : 카리스마 하나는 단연 최고인 박근형. 그는 오렌지와 그레이가 배색된 아웃도어 백팩으로 젊고 액티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웃도어 형 데이팩(day pack)이기에 포켓 역시 여러 개 있어, 여행시 실용성을 높였다. 악역 전문 배우로 강한 모습과는 달리 유쾌한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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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드를 아는 그린애플 백팩’ 떼쟁이 백일섭 : 하루 아침 만에 국민 아버지에서 국민 투덜이 막내로 등극한 백일섭이 선택한 백팩은 스쿨 백팩이었다. 그는 산뜻한 애플그린 컬러 가방으로 풋풋한 감성을 나타냈다. H4멤버 중 가장 몸 컸던 그였지만, 올 SS 시즌 컬러인 그린에 동참할 정도로 젊은 감각을 뽐낼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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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팩 아닌 명품 크로스 백으로’ 젊은 짐꾼 이서진 : “눈빛에서 총명함이 보인다.” 한 관상 학자가 배우 이서진의 얼굴에 대해 말한 것처럼 총기가 가득한 그는 H4 할배들의 금잔디다. 그는 부드러운 미소에 걸맞게 편안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백팩이 아닌 가볍게 둘러매는 크로스 백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나일론과 소가죽이 혼합된 블랙 크로스백은 고급스러운 그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했다.
<사진=tvN ‘꽃보다 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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