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커피믹스 깐깐하게 비교해 보니..

도시남녀의 필수품이 된 커피. 하지만 밥 한 끼에 맞먹는 커피 한 잔의 가격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부담되는 지출 가운데 하나지만 이제는 습관이 되어 쉽게 끊지 못한다.

이렇듯 원두커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커피 업체들은 원두 커피믹스를 앞다퉈 출시했다.

저렴한 가격과 낱개로 포장돼 있어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원두 커피믹스. 과연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은 어떤 것일까?


맛집ㆍ요리 정보 포털사이트 메뉴판닷컴(www.menupan.com)이 맥심 카누 / 네스카페 수프리모 / 프렌치카페 루카 / 스타벅스 비아 4가지 제품을 깐깐하게 비교분석 해보았다.

메뉴판닷컴이 온라인 회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도 투표결과, ▲ 맥심 / 카누 (54%) ▲ 네스카페 / 수프리모 (21%) ▲ 스타벅스 / 비아 (15%) ▲ 프랜치카페 / 루카 (10%)
를 차지했다.


◇ 맥심 / 카누 콜롬비아 블랜드 마일드 로스트
카누는 기존 인스턴트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하는 LTMS(Low Temperature Multi Stage) 추출법을 사용해 원두의 맛과 향을 살린 제품이다.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으로 얻은 고품질 커피 파우더와 드립 커피의 깊고 은은한 향미를 내는 미분쇄 원두커피의 조화로 분말 입자가 꽤 굵은 편이다. 탄 맛, 신맛보다는 고소한 맛이 강해 누구의 입맛에나 잘 맞는다.


[제품정보]
원재료명 및 함량 : 커피 100%[인스턴트커피 95%, 볶음커피 5%]
중량 : 16g (1.6g X 10EA)
가격 : \3,100원 (온라인 판매가)
원두(원산지) : 콜롬비아

◇ 네스카페 / 수프리모 크레마 아메리카노
벨벳 같은 부드러운 크레마가 가득~
최초로 기계 압력 없이 크레마(에스프레소 상부에 갈색빛을 띠는 크림)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물에 탔을 때 에스프레소 기계에서 갓 뽑은 듯 신선한 크레마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입자가 거의 보이지 않는 파우더 형태의 분말로 물에 부드럽게 잘 녹는다. 다만 사용되는 원두 고유의 산미가 강해 호불호가 가장 많이 갈렸던 제품이다. 시럽이나 설탕을 넣으면 특유의 맛을 더 깊게 느낄 수 있다.

[제품정보]
원재료명 및 함량 : 커피 100%
중량 : 18g (1.8g X 10EA)
가격 : \2,900원 (온라인 판매가)
원두(원산지) : 이디오피아 수프리모(독일, 프랑스)

◇ 프렌치카페 / 루카 다크 아메리카노
라이트한 커피를 즐긴다면 추천!
순수 커피 향을 위한 최적의 온도인 120℃ 저온 추출, 진한 향을 위한 100% 아로마 추출, 원두를 미세하게 갈아 커피의 풍미를 극대화한 -196℃ 마이크로 그라인드 기법으로 완성된 제품.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진한 원두 향이 일품이다.

끝 맛에 살짝 산미가 느껴지며 라이트한 바디감으로 진하고 깊은 맛은 조금 덜해 연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제품정보]
원재료명 및 함량 : 프리미엄 마일드 로스트 커피 93%(브라질 아라비카 원두 100%), 커피(볶은커피)7.0%(과테말라 아라비카 원두 100%)
중량 : 15g (1.5g X 10EA)
가격 : \3,300원 (온라인 판매가)
원두(원산지) : 아라비카(브라질, 과테말라)

◇  스타벅스 / 비아 이탈리안 로스트
풍부하고 묵직한 바디감~ 진한 맛이 인상적!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한 공법으로 커피를 뽑아 매장에서 만든 커피 맛과 꽤 비슷하다. 바디감이 풍부하며 원두커피 특유의 쌉쌀한 맛이 잘 살아있다.

커피 향과 맛이 강해 티푸드와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기존 스타벅스 마니아나 커피를 진하게 마시는 사람들에게 가장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정보]
원재료명 및 함량 : 인스턴트 커피, 볶은분쇄커피
중량 : 27.6g (2.3g X 12EA)
가격 : \12,800 (매장 판매가)
원두(원산지) : 아라비카(콜롬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