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민들은 내년 6.4지방선거에서 텃밭인 민주당보다는 안철수 신당을 압도적으로 더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무등일보’ 의뢰로 지난 5~6일까지 2일간 광주시민 1500명, 전남도민 1500명 등 총 3000명을 대상으로 특집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지지도는 광주·전남 모두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을 앞섰다.

광주는 안철수 신당이 47.7%로 민주당(24.6%)의 거의 두 배에 달했고 새누리당 7.9%, 통합진보당 3.9%, 정의당 1.6%, 무응답 14.2% 순으로 조사됐다.

전남에서도 신당(38.0%)이 민주당(33..5%)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고 새누리당 9.0%, 통합진보당3.7%, 정의당 1.5%, 무응답14.3% 등으로 나나났다.

한편 광주시장 적합도에선 강운태 현 시장이 26.8%로 이용섭 민주당 의원을 오차범위 조금 벗어난 6.1%포인트 앞서며 선두를 달렸고 장하성 고려대 교수(12.5%), 강기정 민주당 의원(12.3%), 윤장현 전 광주YMCA이사장(6.7%)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사 적합도는 이낙연 민주당 의원(24.9%)이, 주승용 의원(22.3%)과 오차범위내 접전을 펼쳤고 이석형 전 함평군수 14.4%, 김영록 민주당 의원 9.0%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부동층인 무응답이 29.4%에 달했다.

또 광주시교육감 지지도에서는 장휘국 현 교육감이 25.3%로 선두를 달렸고,양형일 전 의원 10.5%, 윤봉근 전 광주시의회 의장 9.8%, 박인화 광주시교육의원 9.6%, 박표진 전 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 7.4%로 나타났고 무응답 25.8%였다.

전남도교육감 적합도에서는 장만채 현 교육감37.4%, 정현석 전남도립대교수 8.7%, 깅경택 동아인재대 총장7.9% 순이었고 무응답은30.2%였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은 2013년 9월 말 현재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광주·전남 ±2.5%포인트다. 응답률은 광주가 5.8%, 전남은6.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