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KBS 2TV의 '인간의 조건'에서 박성호가 자신이 재밌게 읽었던 책이라며 직접 손 편지를 써 책에 재미를 붙이지 못하는 김준호에게 선물한 ‘일분후의 삶’이 포털사이트의 상위권에 떠올랐다. 

2006년 출간된 이책의 간락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간의 조건' 박성호가 선물한 '일분후의 삶'은 어떤 책?

<일분 후의 삶>은 오랫동안 일간지에서 문학·영화사건 기자로 일하며 세상의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온 작가가 기자 시절 짧은 기사글 속에서는 미처 담아내지 못했던 진정한 세상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평범하게 살아오다가 불시에 찾아온 죽음의 위기를 극복한 열두 사람의 감동적인 생존 기록이 담겨 있다. 

열두 명의 생존자들은 고속버스 운전기사, 신인 프로복서, 실습항해사, 보험세일즈맨 등 세상의 소박한 들꽃, 평범한 풀잎 같이 살아온 존재들이지만 생사의 기로를 넘어선 후, 그들은 비로소 생을 느끼고 자기 자신의 진정한 삶과 마주하며 내면의 간절한 소망을 듣게 된다. 

이렇게 ‘살아 있음’의 순간을 극명하게 경험했던 생존자들의 삶을 향한 강렬한 의지와 감동의 이야기를 통해 하루하루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치열한 생의 감각과 아름다움, 존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 

▲일분후의 삶 / 권기태 지음 / 랜덤하우스 펴냄 / 9800원

한편, 방송에서는 가수 서태지가 자필편지를 통해 <파이이야기>를 추천했으며 이 책 또한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