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와프, 아름다운청년 아픈세상과 '작별인사'
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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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4 |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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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1박2일' 글로벌 특집에 출연했던 코트디부아르 청년 와프가 사망했다. 한 연예매체는 14일 "2009년 '1박2일' 출연으로 얼굴을 알렸던 코트디부아르의 음악청년 와프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와프는 음악을 사랑하는 청년으로 한국의 여러 방송을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전통 춤, 음악들을 전파해왔다"면서 "공연단 계약이 끝난 후 자국으로 돌아갔다가 전쟁 통에 사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와프는 2009년 8월 방송된 '1박2일'의 글로벌 특집에 출연해 김C의 파트너로 활약했다. 당시, 그는 출연한 외국인 가운데 한국어가 가장 서툴렀지만 재기발랄한 모습으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으며, 1박 2일 출연 이후 한국어 실력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0년 6월 26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는 아닌카 공연단원들과 함께 출연해 당시 남아공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의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열정적인 엉덩이 댄스를 선보였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아프리카 예술 박물관에서 코트디부아르 현지인으로 구성된 아닌카 공연단원으로 활동했던 와프는 2011년 12월경 인천공항에서 공연 한 바 있으며, 그 이후 한국에서의 행적에 대한 소식은 없다.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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