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 유키스 탈퇴, 현명? ‘건강잃으면 모든것 잃는것’

동호가 유키스를 탈퇴했다. 소속사 NH미디어 측은 16일 아이돌그룹 유키스 동호의 잠정적 연예계 활동 중단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동호는 10월 국내에서 발표할 유키스의 새 앨범부터 팀에서 탈퇴하며, 당분간 연예활동을 하지 않는다. 유키스는 동호를 제외한 수현, 기섭, 일라이, 케빈, 훈, 에이제이 6인의 멤버로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날 NH미디어 측은 “동호는 올해 초 연예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다는 뜻과 체력적으로 본인의 건강상태가 가수생활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소속사에 밝혀왔다”며 “소속사는 동호 본인, 동호의 부모님과 함께 오랜 시간 상의한 끝에 동호의 뜻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동호는 소속사에서 오랫동안 유키스 멤버로 활동함에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성격상 연예인으로서의 생활에 적응하는데 고충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연예인의 신분이 아닌 일반인으로서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호가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트위터에 올린 심경글이 눈길을 끈다. 과거 동호는트위터 상에 건강이 좋지 않음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동호는 지난해 10월 병원에서 늑막염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11월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버리고, 사람은 건강을 찾기 위해 돈을 버린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사진=동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