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 장소, 판도라 상자 열려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던 2013 MBC 무한도전 가요제가 열리는장소가 밝혀졌다. MC 무한도전 제작진 측은 10월 17일 MBC 일산드림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무한도전' 제작진 측은 그간강변북로가요제, 올림픽대로가요제,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등 도로 이름을 이용했던 것처럼이번2013년에는 ‘자유로 가요제’라는 것을 밝혔으며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전했다.또 기자회견 당일인 17일 저녁에 녹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이날 임진각에서 가요제가 열리는 이유를 묻자 "아무래도 관객들의 안전 문제상 수많은 장소 중에 임진각을 고른 게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이어 "주변에서 (무도가요제 장소를)알려달라고 했는데 제작진이 하도 안 알려줘서 나도 대답하지 못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재석은 무도 가요제 음원 논란과 관련 "제작하시는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해를 부탁하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개그맨 박명수는 정준하의 바지를 내린 사건이 지난 8년 반 동안 지우고픈 흑역사라고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진행되는 가요제에는 유재석-유희열(하우두유둘), 박명수-프라이머리(거머리), 정준하-김C(더블플레이), 정형돈-지드래곤(형용돈죵), 하하-장기하와 얼굴들(세븐티핑거스), 노홍철- 장미여관(장미하관), 길-보아(갑)가 팀을 이뤄 공연을 펼치며 오는 2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