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지엠)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이 순수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10월 들어 스파크EV 내수 모델 생산을 시작한 한국지엠은 오는 28일 양산 1호차를 창원시에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해 국내시장 전기차 공공 및 민간 보급사업의 첫 물꼬를 틀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이날 박완수 창원시장 등 시청 관계자를 창원공장으로 초청해 ‘스파크EV 양산1호차 전달식’을 열 계획이며, 창원시는 ‘한국지엠의 날’ 선포식을 통해 친환경 기업에 대한 지역 사회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지엠은 이어 내달 1일 창원시 전기차 민간보급 대상자 선정 공개추첨과 동시에 제주도 민간 보급용 스파크EV를 출고함으로써 지자체 관용 차량을 넘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민간보급 사업에도 착수하게 된다.

지난 16일까지 열흘간의 창원시 전기차 민간보급 접수 결과 총 96대의 일반 신청 중 스파크EV가 30대(31.3%)를 기록, 국내시장에 시판된 전기차 중 가장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모델임을 입증한 바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스파크EV는 국내시장에 시판된 전기차 중 가장 뛰어난 성능(143마력, 105kW)과 경제성(1회 충전 주행거리 135km)은 물론 국내 최장 제품 품질 보증기간(배터리 포함, 전기차 주요 부품 8년 또는 16만km 보증) 및 경쟁력 있는 가격(3990만원)으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